‘고유가 대비, 소비국간 국제공조방안’ 모색

서울--(뉴스와이어)--기록적인 고유가 상황에 보다 전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비국간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는 6.7~8일 일본(아오모리)에서 열리는 “5자 에너지각료회의” 및 “G8+3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함

* 5자 :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인도
* G8+3 :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러시아 + 3(韓, 中, 印)

금번 5자 에너지각료회의는 전세계 석유소비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5개국 장관급 인사와 IEA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와 에너지안보(energy security)"를 집중 논의할 예정

지난 1차 회의 이후 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60/bbl에서 $130/bbl로 두 배 이상 급격히 상승한 것이 이번에 “고유가” 대책을 집중 논의하게 된 배경

* 동 회의는 美에 이어 두 번째로 석유소비가 많고 소비증가율이 가장 높은 중국의 주도로 06.12월 북경에서 처음 개최됨

우리나라는 G8 국가와의 에너지장관회의에 처음 참가하는바, 당초 G8+5(멕시코, 남아공, 브라질, 중국, 인도) 형태로 개최되던 것을 금년에 처음으로 G8+3(한국, 중국, 인도) 국가로 개최

금번 회의는 “post-2012”의 핵심사항을 다룰 G8 정상회의의 사전회의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절약 및 효율”, “에너지기술”,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부문 협력방안이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우리나라는 5자 에너지각료회의 “에너지효율 및 다변화” 세션 좌장으로 참여하여, 한국 원자력 산업의 강점 및 에너지효율 향상 성공사례 등을 발표

아울러 G8+3 에너지장관회의 “혁신 에너지기술” 세션에서 별도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에너지 R&D 정책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G8 국가와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

이번 5자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공급차질 등 비상시에 대비한 석유비축 부문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 석유비축체제가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인도의 합의를 도출해내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예상

양 에너지장관회의 모두, 고유가 해결책으로 산유국 증산의 필요성 및 상·하류 부문 투자 확대가 에너지가격안정의 핵심요소라는데 공통의 목소리를 낼 전망

한국 대표단은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에너지부 장관)·일본(경산성 대신)·러시아(에너지부 장관), 중국(국가개혁발전위원회 부주임)과 별도 양자협의를 갖고 양국간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 최태현 과장(2110-4868), 송현주·권영희 사무관(4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