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점 냉방 온도 26℃ 지키기로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 하절기에는 은행 영업점에서 정장 차림의 은행원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연합회(회장 유지창)와 금융노조(위원장 양병민)는 지난 4일 금융노사 제2차 산별교섭 도중 긴급 안건을 발의하여 최근 고유가 및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은행 영업점에서 노타이나 반팔 티셔츠 등 간소복을 착용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정부가 권장하는 사무실 적정 냉방온도 26°C 도 지키기로 함에 따라 한여름의 시원한 은행 영업점도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금융노사 교섭대표들은 현재의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각 금융기관의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침을 뛰어 넘어 금융산업 전체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전개하기로 함에 따라 위기 극복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전망이다.

현재 개별 은행들은 간소복 착용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PC 및 전등 끄기, 엘리베이터 운행 축소, 차량 운행 자제, 영업점 간판 켜는 시간 단축, 종이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및 비용절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노사는 이와 같은 각 기관별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전체 금융기관으로 전파하고 필요시 산별 참여기관 노사 전체회의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방법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은행연합회는 17개 은행을 포함한 34개 기관으로부터 2008년도 임·단협 교섭권한을 위임받아 사용자대표로서 금융노조와 단체교섭을 진행 중이며 금년도 교섭대표 기관은 은행연합회와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금융결제원이다.

웹사이트: http://www.kfb.or.kr

연락처

전국은행연합회 홍보팀 3705-5220, 5284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