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이 6월 6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경제포럼(IEF)에 참가하여 외국인투자에 대한 국제규범의 재정비와 함께 국가간 외국인투자 유인정책의 조화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우는 쌍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IEF) 조직위의 초청으로 토론에 참석한 이희범 회장은 7일 하오(현지시간) ‘외국인투자-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06년 외국인투자는 전세계적으로 1조3천억 달러 규모로 과거 10년간 연평균 12.8%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세계교역 규모를 확대시키는 한편으로 글로벌기업 네트워크내의 거래비중이 늘어나는 등 교역패턴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최근 국가간 무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외국인투자흐름의 불균형에 기인하나 이를 해소해 나가는 해법 역시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있다고 전제, “상품이동에 비해 제한이 많은 투자장벽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다양한 투자형태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규범을 다자차원에서 재정비해야 하며, 세계 각국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 토지무상 임대 등의 인센티브를 경쟁적으로 제공하면서 투자왜곡 현상을 야기하므로 국가간에 이를 조화시키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환경위기, 자원과 식량부족 등의 전 지구적인 문제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기후협약, 미래에너지 개발, 우주개발 등에 대해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공동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이 분야에 대한 글로벌 R&D를 보다 활성화해야 하며, R&D 연구 인력에 대한 국가간 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것이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7일 하오(현지시간)에 개최된 쌍트페테르부르크 IEF의 외국인투자 세션에는 알렉시 쿠드린(Alexey Kudrin) 러시아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크레그 바렛(Craig Barret) 인텔 이사회 회장, 로우 지웨이 중국투자공사 사장, 알레산더 메드베데프(Alexander Medvedev) 러시아 가즈프롬사 이사회 부회장, 무타 켄트(Muhtar Kent) 코카콜라 사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희범 회장은 러시아 방문에 앞서 헝가리와 폴란드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주관하고 헝가리 고든 버이너이 경제부장관, 폴란드 발데마르 파블락 경제부총리를 면담하고 이들 나라와의 무역 및 투자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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