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텃밭(주말)농장 농작물 안심하고 드세요”

2008-06-08 11:1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008년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시내 8개구 소재 19개소 텃밭(주말)농장에서 경작되는 상추, 열무, 쑥갓 등 18종의 농작물 총 108건을 채취하여 유해중금속인 납, 카드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정·지원하는 우수텃밭(주말) 농장 25개소 중 강동구 3곳, 강남구 5곳, 서초구 2곳, 도봉구 5곳, 노원구, 양천구, 강서구 및 구로구 각 1곳 등 총 19개소를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납은 평균 0.047(불검출~0.209) mg/kg, 카드뮴은 평균 0.009(불검출~0.037) mg/kg으로 조사되었다.

시민들이 많이 경작하는 농작물은 열무, 적상추(상추), 쑥갓, 아욱 등으로 품종별 납 평균 함량은 열무 0.032 mg/kg, 적상추 0.059 mg/kg, 쑥갓 0.048 mg/kg, 아욱 0.043 mg/kg, 상추 0.051 mg/kg 이었으며, 카드뮴은 열무 0.006 mg/kg, 적상추 0.013 mg/kg, 쑥갓 0.007 mg/kg, 아욱 0.011 mg/kg, 상추 0.007 mg/kg 으로 농작물별 중금속 함량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현 식품공전에는 쌀 등 농산물 10가지에 대해서만 중금속 기준이 설정(2006.12.21 개정)되어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농작물인 배추와 시금치의 경우 납은 배추 0.036 mg/kg, 시금치 0.031 mg/kg으로 납 기준인 0.3 mg/kg 보다 크게 낮았다. 카드뮴은 배추 0.006 mg/kg, 시금치 0.016 mg/kg으로 카드뮴 기준인 0.2 mg/kg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모두 기준에 적합하였다. 또한, 다른 모든 조사대상 농작물도 시금치와 배추의 납, 카드뮴 기준을 초과하는 농작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먹을거리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 및 검사를 강화하여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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