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CO2 배출량 80% 감소 목표 세우고 업계 선도적인 CO2 감소 모델 발표

서울--(뉴스와이어)--BT는 3일, 2020년까지 자사의 탄소배출량을 80%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에 해당한다.

또한 BT는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후원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 및 추적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 BT는 이번 모델의 발표가 세계 탄소 배출량 측정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를 위한 포럼(Forum for the Future)의 창립 이사이자 BT 자문위원회 의장인 조나단 포리(Jonathon Porritt)는 “새로운 감소 목표 수립 모델은 매우 혁신적이며, 모든 기업이 그러한 모델을 채택한다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T의 마이클 레이크 (Michael Rake) 회장은 “BT는 탄소 배출량 감소 부문에서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전세계 170개국 이상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목표 기준을 더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새로운 모델은 지속 가능 개발 분야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BT의 지속 가능 개발 부문 (Sustainable Development) 이사인 크리스 투펜 (Chris Tuppen) 박사의 주도 아래 개발되었다. 투펜 박사는 2008년 가디언 뉴스페이퍼(Guardian Newspaper)의 ‘지구를 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투펜 박사는 “지구의 기후를 안정화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BT는 지속 가능 성장이 자사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사는 또한, “CSI (Climate Stabilization Intensity) 목표는 BT의 CO2 배출량과 재무 성과가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여, 전세계 기업 및 조직에 지속 가능 성장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는 강력한 도구로 변화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CO2 배출량의 대부분은 기업의 활동으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CO2 배출량 목표가 수립되지 않고 있었다.

CSI 목표는 각 기업이 CO2 배출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회사의 재무 및 환경 실적을 CO2 감소량과 연결시켜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탄소 배출량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곧, 스턴 보고서(Stern Report)와 UN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의 보고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감소 요구와도 완벽하게 부합한다. 무엇보다 이 모델의 강점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엄격한 CO2 감소 의무 또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CEO인 폴 디킨슨 (Paul Dickinson)은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는 기업들의 온실 가스 배출 감소 노력을 지원한다”며, “BT는 전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업이 성장과 탄소 배출량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여타 기업들을 위한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BT는 에너지 효율 향상, 현장 재생 에너지 발전 (2016년까지 영국 내 사용 전기의 25%는 전용 풍력 발전기를 통해 충당), 저탄소 전기 활용 등의 방법을 통해 80% 감축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BT는 최근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영국 내 탄소 배출량을 60% 가까이 감소시켰으며, 향후 CSI 목표를 토대로 새롭게 수립한 80%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 로드맵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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