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경, ‘부품·소재 현장세일즈’로 3.6억달러 성과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부품·소재 對日무역수지 적자가 187억달러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도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대비 적자폭이 30.0% 늘어난 9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對日 부품·소재 무역적자(억달러) : (’03)139→(’04)159→(’05)161→(’06)156→(’07)187→(‘08.1~5)91(전년 동기 대비 30.0%증가)

이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7~8일 양일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열린 ‘제2차 5국 에너지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바로 도쿄로 이동, 9일 <「부품·소재 Korea Business Plaza>를 현장에서 챙긴데 이어 10일에는 서울서 <2008 국제 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 부품-소재 대일 무역역조 해결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도쿄와 서울을 오가는 이틀간의 활동으로 수출계약-투자유치-기술제휴MOU체결 등을 통해 총 3.6억달러의 경제적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도 대일 무역구조 개선을 위해 현장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최근 대일 부품소재 무역역조 확대원인은 ①우리나라의 수출확대가 일본으로부터 핵심 부품·소재 수입을 유발하고 있고, ②환율도 지난해 보다 10%이상 상승하였고, ③원자재 가격마저 폭등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부품·소재 Korea Business Plaza」에서는 국내기업 76개사, 일본기업 230개사가 참여, 부품소재 분야 수출과 투자상담회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윤호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J社와 H社의 對韓투자 MOU에 서명하고, 수출계약 2건, 기술제휴 1건, M&A전문기관 간 MOU 서명에도 참석하여 한국 부품소재산업을 세일즈하였다. 이날 체결된 계약 및 MOU의 경제적 효과는 연 3억달러에 이른다.

* 투자유치 : J社 1억달러, H社 0.2억달러
* 수출계약 : 화우테크놀로지-J社 등 0.5억달러, 이너트론-H社 0.015억달러
* 기술제휴 : 비아이이엠티 - V社 (무역구조 개선효과 1.3억달러)
* 기관협력 :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일본 M&A 센터(M&A 지원)

이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일본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국의 부품소재기업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일본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한국의 부품소재 세일즈 행보를 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본기업들은 한국의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 계획에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한편 이장관은 10일 오후 3시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08 국제 부품·소재산업전」 개막식에 참석, 우리 부품소재기업의 대일 수출을 격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13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188개 기업이 참여하는데 개막 당일에는 네오세미테크, LHE 등 국내 부품·소재기업과 일본업체 간에 총 5건 0.62억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 수출계약 : 네오세미테크-A社 등 0.5억달러, 삼성전기-B社 0.06억달러 등
* ‘07년 실적 상담 : 1,135건 1,929만달러, 계약 : 29건 204만달러

한편 지식경제부는 지난 5월에 개최된 무역확대진흥회의에서 향후 5년간 부품·소재 대일 무역적자를 50억달러이상 줄이기로 하고 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① 먼저 대일 역조를 해소할 수 있는 분야를 장기·중기·단기 품목으로 구분, 전략적 R&D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금년 하반기에 200억원의 R&D 자금을 투입, 단기 전략품목에 대한 R&D지원을 하고,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대일 무역구조 개선 효과가 큰 분야에 우선 지원한다.

② 또한, 금년 8월까지 대일 전략수출 30대 품목을 선정하여 대일 시장 개척을 집중 지원해 나가기로 하고, 금년 5회였던 부품·소재분야 시장개척단을 내년에는 10회로 늘려나가기로 하였다.

③ 이와 함께 내년 5월과 9월 한국 및 일본에서 KOTRA와 JETRO 공동으로 대규모 부품소재전시회를 개최하여 국내 부품·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일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④ 또한, 일본기업의 대한투자 수요조사 및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일본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즉시입주를 희망하는 일본기업을 위해 부산, 진해, 구미, 군산, 포항 등 기존 산업단지와 외국인투자지역을 최대한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일본기업을 위해 포항 등 신규로 조성되는 산업단지 중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지식경제부 부품소재총괄과 김성진 과장, 최연우 사무관 02-2110-5612 투자유치과 조영태 과장, 김재준 사무관 2110-5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