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천억 이상 벤처기업 152개사...전년도 102개 대비 50개 증가

서울--(뉴스와이어)--벤처산업협회(회장 백종진)는 2007년 기준 매출 천억 이상 올린 벤처기업 152개사 발굴하여 발표함

매출 5천억 이상 벤처기업 7개, 3천억 이상 10개, 1천억 이상 135개, 총매출 29조 5276억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표 보여줌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평균 매출은 194,261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24.68% 증가함

고용인원수도 62,632명으로 기업 평균 15.77% 증가하였음. 다만 순이익은 평균 ∆12.90% 줄어들어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 조사목적

벤처 지원정책이 시작된 이후 벤처기업의 성공인자를 발굴하여 현재의 벤처기업의 성장 여부를 파악하고, 향후 벤처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사함

□ 선정기준

매출 천억 이상 벤처기업 선정기준은 기존 ‘벤처천억클럽’(05년~07년) 조사기준에 외감법인까지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함. 즉, 벤처확인제도가 시행된 후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벤처로 ‘확인’받은 기업을 망라하여 조사함

○ 선정대상
- 벤처확인제도 시행(‘98) 후 1회 이상 벤처로 확인받은 벤처기업으로, 2007년도 결산 기준 매출 천억 이상 기업

○ 선별시점
- 결산 재무재표가 공시(KOSDAQ)되는 3월31일 이후 조사

□ 조사방법

○ 금감원 공시자료
- 증권선물거래소발표 07년 12월 결산실적 리스트 참고(코스닥 등록기업 및 유가증권시장 기업 리스트를 벤처인, 벤처넷에 벤처 확인 여부를 조회하여 기업 매출현황 조사)

○ 외감법인
- 외감법인 리스트 1,241개 조사(매출 천억 이상 분류)

○ 기존자료
- 벤처인 등록 기업 중 매출액 상위 300위 벤처기업 정밀조사
- 07년, 06년, 05년 벤처천억클럽 데이터 조사
- 기타(벤처기업인 추천 등)

□ 조사결과

○ 매년 기업숫자 증가
- 매출 천억 이상 벤처기업은 2005년 68개, 2006년 78개, 2007년 102개에서 금년에는 152개사로 매년 증가함

○ 5천억 이상 벤처기업도 7개 탄생
- 매출 5천억 이상 벤처기업은 NHN, STX엔파코, 태산엘시디, 디에스엘시디, 휴맥스, 엔투비, 대창공업 7개사, 3천억 이상이 유라코퍼레이션, 삼동, 인탑스, 성진지오텍, 심텍 등 10개, 1천억원 이상 기업이 신창전기, 평산 등 135곳으로 나타남

□ 조사결과 특징

○ 매출 1위 NHN 차지
- 매출 1위는 인터넷포털업체인 NHN(9202억원)이 차지했고, 2위는 내연기관 제조업체인 STX엔파코(7020억원), 3위는 액정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태산엘시디(6342억원)가 차지함

○ 휴맥스 등 43개 기업 4년 연속 등극
- 4년 연속 천억 이상 기업은 휴맥스, NHN, 메디슨, 성진지오텍, 다음 등 43개사, 3년 연속 기업은 네패스, 넥슨 , 다산네트웍스 등 17개사, 2년 연속 기업이 오스템임플란트 등 28개사로 나타남

○ 재진입 기업도 4곳
- 매출이 줄었다 다시 천억 기업으로 진입한 기업으로 에스텍 등 4개사가 있으며, 신규로 태산엘시디 등 62개사로 조사됨

○ 매출 1조 벤처기업 탄생 앞둬
- NHN의 경우, 매출 9천2백억원을 넘어 올해(2008년) 내 1조기업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음

□ 조사현황

○ 코스닥 등록 ‘다수’
- 매출 천억 이상 152개사 가운데 코스닥에 85개 기업 등록(코스닥 벤처 20, 코스닥 일반 65)
- 이밖에 외감법인기업이 53개사이며, 유가증권시장에 13개사, 나스닥상장 1개사로 나타남

○ 창업 평균 연수 ‘17년’
- 설립연도는 1966년부터 2003년까지 다양, 평균연수는 17년으로 나타남
- 특히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7년 이후 설립된 기업이 57개로 37.5%를 차지함

○ 지역별 ‘수도권 집중’
-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총 152개사 중 92개(60.5%) 기업이 서울, 경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28개사 84.2%를 차지함

□ 조사평가

○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 벤처지원정책이 시작된 후 많은 벤처기업이 탄생하였고, 그 가운데 매출 천억 이상 벤처기업은 새로운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발돋움
- 조사기업 대 다수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기업이 제출한 자료 근거 수출 합계: 총9조4408억원)

□ 시사점

○ 벤처정책 바로미터
- 벤처초기에는 무늬만 벤처, 묻지마 투자 등 버블붕괴로 인한 부정적 시각 팽배함
- 그러나 03년부터 벤처기업들이 내실경영 추구하면서 성장세로 돌입. 이후 벤처기업 수, 벤처투자액 및 코스닥지수 성장세 지속함
- 벤처기업수: (’03)7,702→ (’05)9,732→(’06)12,218→(’07)14,015
벤처투자액: (’03)7,870→ (’05)9,557→(’06)10,231→(’07)12,041(억원)
코스닥지수: (’03)535→ (’05)747→(’06)755→(’07)828(연중최고치)

○ 벤처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동력임을 확임
- 매출 및 고용면에서 대기업 및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세를 실현함
- 매출 100조원, 수출 120억불 달성, 전년 대비 매출성장율 24.68% 증가
- 고용증가율도 벤처(’98→’06) 21.4%, 대기업 4.8%, 중소기업 4.5%

○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 기여
- 벤처가 일자리창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기술창업, 스톡옵션 등으로 석박사급 이공계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함
- 이공계 창업 비중: (’03)62%→(’06)67.6%
스톡옵션 부여현황: 총1,074개 기업 29,898명에 8,045억원 부여

○ 중소기업도 독립기업으로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모델 제공
- ’66년 12월 중소기업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40년간 중소기업에서 일류 대기업으로 성장하여 유지되는 사례 희박함
- 천억 클럽 사례로 보면 중소기업도 대기업으로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 보여줌

□ 총평

매출 천억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대표는 “매출 천억은 기업경영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전기가 되었다. 이전에는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매진하였다면, 이후에는 내실경영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소감 밝힘

벤처산업연구원 한정화 원장(한양대 교수)은 “벤처 천억 이상 기업 숫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벤처의 성장토대가 그만큼 튼튼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다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의 순이익 증가부분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만큼 제2, 제3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함

벤처산업협회 백종진 회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정책이 벤처 천억기업 탄생의 원동력”이라며 “창업 기업이 천억 기업으로, 천억 기업이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성장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v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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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산업협회 홍보정책팀 오완진 부장 02-89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