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을 위해 일일 명예교사로 나서는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

서울--(뉴스와이어)--2007-08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우승 후 휴식을 가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감독 신치용)이 훈련 돌입에 앞서서 홍보대사 활동을 제일 먼저 시작한다.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이 오는 6월 12일(목) 오전 9시부터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우진학교(교장 한홍석)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일일명예교사로 활동한다.

배구단을 일일명예교사로 위촉하는 한국우진학교는 초·중등교육법과 특수교육진흥법에 의거하여 지체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유치원, 초등, 중학, 고등학교에 준한 교육을 제공하는 국립학교로서, 총69명의 교원과 162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생 대부분은 지체장애와 지적장애 등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다.

일반학교에서는 지역사회의 저명인사나 전문인을 초빙하여 일일교사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특수학교는 학생들의 특성상 일일교사제를 운영하지 못하고, 다만 학생부모가 ‘스승의 날’에 참여하는 일일교사제만을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배구단이 한국우진학교 일일명예교사로 위촉되어 특수교육현장을 체험하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정서함양의 기회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2002년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은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공익광고 영상물 출연, 통합교육 우수기관 행사 등에 참석하여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러한 공로로 2005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배구로 전환된 이후에도 매년 가을에 소속배구단 체육관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 1월에는 프로배구 홈경기를 맞아 같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정선경씨와 함께 대전충무체육관으로 대전 ‘온달의집’ 장애청소년을 초청하여 시구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일일명예교사로 위촉되는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은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조별로 나누어져 치료교육과 체육교육에 일일교사로 나선다. 치료교육은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등으로 나누어 초등학부 학생의 균형감각 증진훈련과 근력강화훈련을 지도하거나 보조자로 참여하고, 체육수업은 중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치아 경기를 지도한다. 보치아 경기는 그리스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뇌성마비 장애인의 운동에 효과가 좋고, 마비가 되어서 손발의 기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하는 운동으로 선수단은 학생들과 집중력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지도하며 보치아 경기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에는 신치용 감독과 임도헌 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과 장병철, 손재흥, 석진욱, 신선호 선수 등 배구단 18명과 한국우진학교 교사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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