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북도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의 농식품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오는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전라북도 농식품 시식행사”를 개최해 대대적인 러시아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사할린 소재 스따릴츠나야 등 10개 대형유통매장에서 군산 철새도래지쌀, 진안 창대식품 김치, 전주 153식품 김 등을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시식토록 해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된다.

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러시아로 수출, 현재까지 121톤을 수출했지만, 소비자의 대부분이 고려인으로 국한되어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쌀을 즐기기 시작한 러시아 현지인까지 소비를 확대코자 한다.

김치와 김은 우리 도에서는 러시아에 처음 선보이는 품목으로 밥을 먹을 때 밥맛을 돋궈주고, 현지인들이 복잡한 요리 과정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 13일(금)에는 “한국의 창” 행사를 통해 음식 문화가 달라 우리 농식품이 생소한 러시아 현지인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식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800여명을 돔아띠제로 회관으로 초청해 밥 짓는법, 김치 담는법,

떡 만들기 등 음식 체험행사와 함께 한복 패션쇼, 부채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러시아 식품시장은 연 600억 달러 수준으로 꾸준한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영국의 시장연구기관인 IGD는 러시아 식품 소매시장의 규모가 2020년 3,750억 유로 규모로 성장해 미국, 중국, 인도, 유럽과 함께 5대 식품 소매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등 극동 러시아지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배로 1~2일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농산물 비중이 높은 전북도는 반듯이 선점해야 할 시장이다.

도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 로즈피아 장미를 시작으로 2007년 쌀, 금년에는 딸기와 김치 등 점점 수출 품목을 늘려가고, 수출금액도 큰 폭으로 신장되고는 있지만 통관이 까다롭고 우리와는 식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현지인 시장을 파고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 ’06) 208천불→’07) 778천불(275%)→’08. 4현재) 174천불(동기대비154%)

이에 도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러시아 현지인”에게 우리 식문화를 알리고 자연스럽게 입맛을 들이고 수출을 확대하고자 금번 행사를 개최했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이 일본으로 편중되어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기불황 등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시장개방 압력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시점에서 이번 시장개척 활동으로 인해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러시아 최대 상업 중심지인 모스크바까지 수출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對 러시아 농식품 수출 전망이 밝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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