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6월 10일 구 전남도청 부지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현장에서 유인촌 장관을 비롯하여 박광태 시장, Mustapha KHAMMARI (무스타파 카마리) 주한 튀니지 대사, Kamal Prasad KOIRALA (카말 파라세드 코이라라) 주한 네팔 대사, 문순태 조성위원,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등 국내 정·관계 주요인사,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들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2012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 날 기공식은 평화를 위한 기원무와 길닦음 행사, 그리고 하늘을 향해 기원을 올리는 고천행사로 시작되었다. 광주 풍물패 얼쑤가 흥겨운 풍물 소리로 판을 펼치고 이어 호남우도농악 김동언 명인이 설장고 놀이로 분위기를 환기시킨 가운데, 풍물패 반주와 태평소, 구음과 함께 홍보관 옆 무대에서 기원무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유인촌 장관을 비롯하여 참석 내외귀빈과 시민들 800 여명은 길닦이 행렬에 참가, 하얀 광목천을 밟고 도청 건물을 지나 행사장으로 입장하며 다함께 성공적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과 운영을 기원하였다.

유인촌 장관은 하늘과 땅에 고하는 축문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으로 문화의 겨자씨가 뿌려진 광주가 문화예술인들의 열린 마음과 열정으로 풍성히 채워지길 바란다”고 바람의 말을 가늠했다.

기공식 본 행사에서는 문순태 조성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 광주광역시 박광태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지난 2005년 국제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우규승 설계자가 시민들에게 ‘빛, 기억, 마당’의 개념을 도입한 ‘빛의 숲’ 설계 개념을 바탕으로 전당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아시아문화전당의 3D 동영상 상영을 통해 미래에 완공되는 아시아문화전당의 모습을 살펴본 후 발파식이 열렸다. 이어 유인촌 장관을 비롯하여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등 국내 정·관계 주요인사, 조성위원, 각 국 대사,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들 등 800 여명이 하나로 어우러진 ‘아시아 문화터 다지기’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문화전당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였다.

아시아문화의 소통·교류·창조·향유 등이 이루어지는 전당은 빛, 숲 등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동양의 정신을 표현한 건축개념으로 광주의 빛고을이란 어원처럼 전당 전체를 빛으로 환하게 밝히며 아시아 문화의 숲을 이루게 된다.

우규승 설계자를 비롯하여 희림과 삼우 건축사무소가 함께 참여하여 설계한 이번 전당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기억을 위해 지상은 공원화하고 구 전남도청 등의 건물은 보존하는 한편 전당의 새로운 시설물들은 기존 지표면보다 낮게 배치하여 다른 문화시설과의 차별화를 기하였다.

‘빛의숲’이란 타이틀처럼 건물 안에서는 밖의 경관을 볼 수 있으며 천창 개념을 도입, 낮에는 자연채광을 받아들이고 밤에는 불빛이 밖으로 뿜어져 나온다. 기존 도시와 연계하여 약 12만8621㎡의 대지에 건립하여 모든 공간이 열린 도심공원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빛과 기억을 담은 전당에 한국 전통의 마당 개념을 도입하여 자유로운 소통과 아시아의 창조적인 모습을 담는다.

대지 한 가운데 아시아문화광장을 중심으로 ①민주평화교류원, ②어린이지식문화원, ③아시아문화정보원 ④아시아문화창조원, ⑤아시아예술극장 등 5가지 핵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당의 방문객들이 처음 접하는 민주평화교류원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역사적인 장소인 도청과 경찰청 사이에 아뜨리움 형태의 방문자센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어린이지식문화원은 주변 비역을 향한 투명성을 드러내며 참여와 대화를 통한 교육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한다. 지붕은 공원으로 형성하며 교육문화콘텐츠개발센터와 어린이 박물관을 통해 미래의 근간이 될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지식을 알려주는 장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정보원은 1층에는 광장과 접하는 부분에 라이브러리파크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인 도서관 개념을 담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되며 아시아 문화의 이해와 체험,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아시아 문화의 창의적 소재들을 발굴하여 첨단 제작 기술을 통해 제작하는 아시아문화창조원은 문화콘텐츠창작기획센터, 복합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복합전시관의 경우 약 5천 명 정도가 수용이 가능한 곳으로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아시아예술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적인 공연 공간으로,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동 무대와 이동 객석으로 활용도를 높인 대극장과 6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극장으로 이루어져 문화예술 공연장으로써의 그 기능을 높였다. 예술극장은 공연예술 제작, 실연, 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팩토리 샵 개념으로 운영된다.

개관 전까지 운영체계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개발·실행 단계인 2009년까지 전당 세부 운영계획 연구 및 콘텐츠 계발에 집중하고 시범가동단계인 2010부터는 시설별 개관과 운영 준비, 그리고 각 시설별 시범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2년 5월 정식 개관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발전소로서 아시아의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의 문화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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