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의 첫 장편소설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북스토리>와 소설집 <스무살, 도쿄/은행나무>가 지난 5월 동시에 출간되었으며, “바나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일본 문학의 인기몰이를 주도하고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는 <왕국/민음사> 3부작을 들고 내한하기도 했다. 기발한 유머와 엉뚱한 상상력의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2008년 일본 서점 대상 수상작인 <골든 슬럼버/웅진지식하우스>가 6월 5일 출간되었으며, 나오키상 수상작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갈릴레오/재인>가 6월 9일 출간되었다.
이 밖에 6월 10일 미우라 시온의 <월어/폴라북스>이 출간되었고, 6월 중 무라카미 하루키가의 마라톤 에세이인 <나는 어떻게 달리는 소설가가 됐는가?>, 가네시로 가즈키, 에쿠니 가오리 등의 신작들이 속속 소개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이사 최대봉 book.interpark.com)는 올 여름 국내 독자들에게 신간을 들고 찾아 온 이들 일본문학 대표작가 8인과 함께 하는, ‘일본문학 8대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문학 8대 작가전’은 6월 9일부터 요시모토 바나나와의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두 달간 이어지며, 매주 다른 작가와의 색다른 만남이 2주씩 펼쳐질 계획이다.
<왕국>의 요시모토 바나나는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 금번 내한 시에 바쁜 일정에 쫓겨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을 갖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평소 요시모토 바나나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인터파크도서 행사페이지에 남기면 요시모토 바나나가 직접 답변을 해 주고, 질문을 남긴 독자들 중 추첨을 통해 요시모토 바나나의 <왕국> 친필 사인본을 제공한다.
7월 14일부터 있을 에쿠니 가오리와의 이벤트에서는 현재 원서로만 출간되어 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5개 작품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에서 번역본으로 읽고 싶은 책을 인터파크도서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독자들에 의해 선정된 도서를 우선적으로 번역 출간할 예정이며, 투표에 참여한 독자들 중 추첨을 통해 에쿠니 가오리 에세이집 <취하기에 부족한 것들> (60개의 소품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에 소개된 소품 10종을 선물한다. 이처럼, 독자들이 출간 작품을 직접 선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 밖에 요시모토 바나나와 미우라 시온은 온라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현재 방한을 추진 중에 있다.
특유의 짧은 호흡과 기상천외한 극적 재미로 인해 2006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일본문학은 한 때 국내 출판사들의 과열 경쟁으로 미처 검증되지 않은 일본문학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하락하는 듯 했으나, 올 여름 8명의 일본문학 대표 작가들의 신작이 속속 출간되면서 일본문학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일본문학 8대 작가전’을 기획한 인터파크도서 문학 담당 북마스터 고지혜 과장은 “일본문학 제 2의 전성기를 가져올 일본문학 대표작가 8인과 그들의 작품을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매주 작가 별로 준비했다”고 말하고, “특히 일본문학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맘껏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이들 8대 작가들의 신간을 포함한 그 동안의 대표작들을 모아 각각 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기간 동안 이들 8대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8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일본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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