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력공급 차질 없을듯”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경제여건과 기상전망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6,482만kW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능력은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7,170만kW로 예상됨에 따라,
⇒ 예비전력(공급능력 - 최대수요)은 688만kW(전력예비율 10.6%)로, 여름철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됨
이상 고온이 발생할 경우 전력수요가 최대 6,698만kW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이 경우에도 예비전력은 453만kW로 계통운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비전력(400만kW)은 확보할 수 있을 전망
지난해에는 계속된 장마로 8월 하순에 전력수요가 몰려, 예비전력이 다소 적었으나(449만kW), 금년에는 예년 수준의 예비전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지식경제부는 금년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능력 극대화와 전력수요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① 공급측면에서는 지난해 여름철 이후 신규발전소들을 순차적으로 준공하여 총 313만kW의 발전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며 연내 준공 예정인 영흥화력 4호기와 보령화력 8호기, 하동화력 7호기의 시운전 출력(총157만kW)도 활용할 계획
② 수요측면에서는 휴가·보수 지원금 제도 등 부하관리를 7.22-25, 8.6-22일간에 시행하여 총 335만kW의 전력수요 분산을 유도하고 고효율 전력기기 보급을 확대하여 전력소비를 줄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 생활속 에너지절약을 위한 실천운동으로 ‘에너지절약 3·3·3 따라잡기’ 운동을 전개하고, 전기절약과 불우이웃 돕기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에너지(-), 사랑(+)캠페인‘도 추진할 예정
③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주요발전소, 원전, 송배전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설비는 여름철 이전에 교체할 예정이며 한전과 발전사들은 6.2-9.10 기간에 ‘하계 무정전 100일 운동’, ‘하계 무정지 100일 운동’을 실시 중. 전기안전공사는 태풍, 호우 등 풍수해 대비 전기안전 취약시설 100만여개소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정전사고 발생시 응급조치를 위한 ‘스피드 콜’ 운용 중(☎1588-7500)
예상 외 폭염이나 동시다발적 전력설비 고장 등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예비전력 수준에 맞는 단계적 조치계획이 이미 수립되어 있음
예비력이 600만kW 이하가 되면, 정부의 지원금 수준에 따라 전력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전력소비를 줄이고 지원금을 지급받는 ‘지원금 입찰제도’를 시범 시행할 계획. 지원금 입찰제는 금년에 최초로 실시하며, 소비자가 가격에 따라 전력소비를 조절하는 선진화된 수요관리 기법임
또한 예비전력이 200만kW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347만kW의 부하를 추가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한전과 개별 수용가가 약정을 체결해 두었음
지식경제부는 7.7-8.29일간, 전력수급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기 위해 ‘전력수급대책본부’(본부장: 에너지자원실장), 한전에는 ‘비상수급대책본부’(본부장: 한전 부사장)를 운영할 계획임
지식경제부 이재훈 차관은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등 하나가 소비하는 전기도 아까워 할 줄 아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동참에 줄 것을 당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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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 이병철 과장, 양광석 사무관 (2110-4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