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후판제품공장, 친환경공장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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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13:08
포항--(뉴스와이어)--과거 산업단지는 생산기지로서 단순히 공장 혹은 환경오염원으로 인식되었지만 근래에는 공해저감이나 환경보전과 같은 환경기술이 발전해 환경에 우호적인 작업장으로서 발전해 오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후판부 후판제품공장이 지난 1월부터 약 5개월여의 작업끝에 공장내에 개울을 만들어 토종 민물고기를 기르고, 출입구에 토끼를 기르는가하면 탈의실을 숲속의 휴게실로 만들어 친환경공장으로 거듭 태어났다.

특성상 중량물을 취급하고 있는 후판제품공장 직원들은 소음과 실내의 먼지를 없앨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고 활기차게 바꾸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첫째, 숲을 만들어 소음을 흡수하도록 하였고, 둘째, 물을 흐르도록해 먼지를 채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셋째, 공장입구에 애완용 토끼를 길러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잠시나마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하였다.

공장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먼저 토끼가 귀를 쫑긋 세워 반갑게 인사를 한다. 공장안을 들어서면 공장 통로 옆으로 물고기가 헤엄치며 수초 사이로 피라미가 지나다니는 개울이 있는데 마치 생태전시관 같다. 한편 직원들의 탈의실은 마치 숲 속에 온 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잘 꾸며 놓아 직원들의 쉼터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환경 개선은 후판제품공장 말단직원부터 공장장까지 전 직원의 손길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토종 민물고기인‘붕어, 피라미, 미꾸라지’, ‘모래, 수초, 자갈’ 하나까지도 직원들이 조별 팀파워 시간을 활용하여 마련한 것이며 개울을 연상하는 수조와 토기 울타리는 사무실 직원들이 QSS 솔선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직접 만든 작품이다. 또한, 탈의실과 운전실의 정원을 구성하는 나무, 화초들은 각자 직원들 집에 있는 화초를 가져와 모아 놓은 것이다.

그렇기에 직원들 각자가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은 ‘우리 환경은 우리가 개선하자’는 후판제품공장 직원들의 단결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소음과 먼지 정도만 없애보고자 시작하였지만 숲속의 후판제품공장으로 바뀐 덕분에 직원들의 마인드까지도 긍적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는 1분기 고객만족상, 열처리 일일 생산량 제철소 신기록 2회 연속 달성, TMCP 교정준수율 설비신기록 달성 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직원들의 작은 개선으로 시작하여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후판제품공장직원들은 근무환경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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