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환경시료은행을 건립·운영하고 있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가의 시료은행 방문,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시설특성을 파악하고 시료의 종류, 채취 및 처리 지침 등을 조사·분석하였다.
※ 외국의 시료은행 운영 현황: 독일, 미국, 일본 외에 스웨덴, 캐나다, 덴마크, 필란드, 이태리, 스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등 10개국 16개 기관에서 운영중이며, 프랑스, 노르웨이는 건립 중임
분석 결과, 독일, 미국, 일본의 환경시료은행에서는 시료를 초저온액체질소탱크에 저장하고, 시료처리실은 고효율분진제거 필터를 설치하여 청정실로 관리하고 있다.
독일은 구주소나무 가지 등 15종의 시료, 미국은 사람의 간 등 인체시료와 어패류, 해양포유류 등의 시료, 일본은 패류, 생물시료와 저질 및 멸종위기종 시료와 모유시료를 저장하고 있다.
과학원에서는 선진국의 운영체계에 대한 조사결과를 참조하여 다음과 같이 육상, 하천, 해양생태계를 대표하는 종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저장할 예정이다.
- 육상생태계 : 소나무와 잣나무 가지, 신갈나무와 느티나무 잎, 토양, 지렁이, 집비둘기 알 등 7종
- 하천생태계 : 민물조개, 잉어, 저질 등 3종
- 해양생태계 : 해초, 바다조개, 해양 어류, 갈매기알 등 4종
2007년 연구에서는 독일의 구주소나무 가지, 비둘기 알 등 9종에 대해서 선정 이유, 시료채취 시기 및 방법, 시료 냉동 방법 등을 조사 분석하였고, 이를 토대로 2008년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가지, 신갈나무 잎, 비둘기 알, 잉어 등 5종의 시료에 대한 표준운영절차를 작성할 예정이다.
2009년에는 시험 연구를 통해 시료운영 절차를 보완하고, 먹이 연쇄를 고려하여 대상시료 운영체계를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환경시료은행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2,340㎡)의 건물에 액체질소가스를 이용하여 -150℃ 초저온 냉동상태로 100~150년 동안 시료를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저장탱크 74기가 설치된다.
이는 2030년까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14종, 40만점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며, 은행에는 고효율 공기청정기능이 수반되는 동결분쇄실, 시료제조실, 정밀분석실 등이 설치되고, 보관되는 시료는 바코드로 DB화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입·출입을 기록하는 등 최첨단시설로 운영된다.
과학원에서는 2009년까지 표준운영체계 구축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2010년 완공 후의 시료 채취 및 저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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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생태복원과 유병호 과장 032-560-7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