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마이스터고 도입 및 육성방안 공청회 개최
‘한국형 마이스터고 도입 및 육성방안’은, 학생의 특기·적성을 살려서 특화된 분야의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로 육성할 수 있는 우수 전문계 고교 50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새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국정과제로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한국형 마이스터고 도입 기획단 구성·운영을 의뢰하여 시안을 마련해 왔다.
연구팀은 전국 702개 전문계 고교 설문조사, 16개 시·도 교육청 협의회(3회), 자동차·전자·조선·철강·기계·미용·조리 등 산업계 관계자 협의회 등을 거쳐 학교현장 및 산업계의 수요를 분석한 결과, 한국형 마이스터고 도입에 대한 단위학교의 수요는 매우 높으며(55.8%), 시·도 교육청과 산업계 역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연구진이 발표하는 ‘한국형 마이스터고 도입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제안의 주요내용은,
(Career Path) 우선,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취업 → 군복무(특기병)→취업복귀를 거치면서 학위 취득을 병행하여 최고기술자(CTO)/기술전수자/최고경영자(CEO)인 한국형 마이스터로 성장하는 경력개발 경로를 설정하고, 산업체 조기정착이 가능하도록 입대연기, 특기병 근무 등 군복무제도 개선과 직장 내 학위취득이 용이하도록 사내대학·계약학과 규제완화 등의 제도개선을 제안했다. 특히,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글로벌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직업학교 등으로 연수·유학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규제 개혁) 마이스터고 운영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교과서를 대폭 자율화하여, 실습·계절학기, 기업교육 프로그램도 사용이 가능하게 하고, 학교장 공모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산업별 협회(Sector Council) 등과 협약을 통하여 산업계가 학교운영위원회, 교육과정개발부터 참여하여 명장 등 산업현장의 마이스터가 직접 팀-티칭 등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졸업능력도 인증해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마이스터고가 모든 지역에 고르게 분포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행·재정적 지원) 마이스터고 기반조성 비용과 운영비용을 포함하여 일정기간 국가차원의 충분한 지원방안 수립 필요성을 지적했다. 마이스터고 수업료 면제 및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실무 외국어(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원어민 교사 우선 배치 등의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지자체의 인력양성사업 및 관련 부처 등이 학생들의 해외 우수 직업학교 연수를 촉진·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연구팀은 마이스터고 요건(Standard)(시안)을 제시하면서 마이스터고 선정 시에 교육과정 개발, 교원선발, 기숙사 확충, 산업체 연계, 졸업생 진로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학교를 심의할 정부-산업계 공동 (가칭)‘마이스터고 심의위원회’ 구성을 제안함으로써,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기 전에 ‘마이스터고 심의위원회’에서 대상학교의 요건충족 여부, 산업수요 등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제시했다. 또한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 산업체, 정부부처 등이 참여하는 3년 단위의 재인증 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정책연구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하여 한국형 마이스터고 도입 및 운영방안에 대한 학교현장 및 산업계, 교육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안을 6월 중에 발표하고, 금년도에 마이스터고 20개교를 지정하고, 내년에 30개교를 추가로 지정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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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정책과장 김영곤, 사무관 김정연, 연구관 김태운 02-2100-6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