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결혼이민자 정착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각 시·도 예선을 거쳐 올라온 결혼이민자 16명의 생생한 한국사회 정착기가 발표됐다.
발표회에서는 2000년 한국으로 시집온 뒤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자녀 양육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테스(27세, 경기도 대표, 필리핀 출신)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96년 결혼해 한국에 온 뒤 외산, 청양, 광천 등의 지역에서 중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는 정해영(38세, 충남 대표, 중국 출신)씨와 제주도로 시집와 부녀회장 및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온 한옥선(50세, 제주 대표, 중국 출신)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는 친정부모를 초청하거나 직접 해외의 친정부모를 방문할 수 있도록 200~3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결혼이민자를 위한 행사들이 개최됐지만, 당사자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을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 행사는 결혼 이민자들의 애환을 직접 느끼고 우리의 다문화 수용현실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회가 끝난 뒤 오후에는 「바람직한 다문화 가정 정책모색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고려대 윤인진 교수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효과적인 다문화 가정 지원 민·관 협력방안’,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참여 활성화 과제’, ‘바람직한 다문화 가정 자녀교육’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거주외국인이 100만을 넘어서고 농촌지역의 경우 국제결혼이 40%를 넘는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안전행정부 개요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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