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개선 UCC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08-06-12 10:52
서울--(뉴스와이어)--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2일, 4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장애인식개선 UCC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서울시장애인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바꾼다"는 주제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제안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수상작 선정에는 모두 6명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작품들이 걸러졌으며, 심사를 맡은 이종옥(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보고 또 보아야 할만큼 공모작들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어려웠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장애인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주제의식을 분명히 하여 잘 제작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 결과 모두 11편의 UCC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되는 대상(영원한도움의성모회 이사장상)에는 이창수씨가 응모한 "저는 구걸하는 사람이 아닙니다"가 선정됐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뇌병변 장애 대학생이 직접 겪은 실화를 절제된 영상과 자막으로 재구성해 비장애인들의 보이지 않는 편견까지 표현해 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최치연씨의 "우리는 행복합니다"는 대학생활을 시작한 세명의 젊은이들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하기 위한 작은 배려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우수상(평화방송사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영주씨의 "꿈과 희망"은 아무리 중증의 장애라 하더라도 주위의 작은 관심과 개인의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제작해 우수상으로 공동 선정됐다.

장애인식개선 UCC공모전 및 DVD보급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홍보팀 윤성덕 팀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평화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며 장애인식개선사이트 조아유(www.joau.or.kr)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DVD로 제작되어 초중고교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자료로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과 응모작들은 조아유(www.joau.or.kr/gongmo.asp)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2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국내 첫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장애인재활기관이다. '보통의 삶(Ordinary Life)을 실현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reha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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