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유채 대량생산을 위한 일관기계화 시스템 현장연시회 개최
새로 개발한 유채 파종기, 콤바인, 건조기, 정선기 그리고 휴대형 유채 수분 측정기는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개발 초기부터 바이오 에너지 생산 및 연구·지도기관 등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이번에 선보인 유채 파종기는 트랙터 부착형으로서 파종폭이 7m이며, 살포량을 5~12kg/ha로 조절이 가능하며, 작업성능이 헥타르 당 18분으로서 성능이 매우 우수하며, 유채 파종뿐만 아니라 비료, 펠렛 등의 유기질 농자재를 겸용 살포할 수 있어 기계의 이용효율이 높다. 또한, 유채 파종기를 이용함으로서 파종작업의 노력이 89% 절감되며, 파종비용은 37% 절감된다.
유채 콤바인은 현재 보급되고 있는 보통형 콤바인에 유채 수확장치를 덧붙이면 유채를 예취, 이송, 탈곡, 정선하여 유채씨만 곡물통에 담는구조로 1일 수확면적이 3~4ha로서 수확노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수확기간이 짧으며 장마와 겹칠 가능성이 높은 우리나라 유채 재배실정에 알맞다. 또한 유채뿐만 아니라 콩, 보리 등 여러 작물 수확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유채 콤바인을 이용함으로서 수확작업의 노력이 98% 절감되며, 수확비용도 55% 절감된다.
유채 건조기는 기존의 순환식 곡물건조기를 개량한 것으로서 타공망의 크기를 2.3mm에서 1.5mm로 작게 하여 유채가 타공망을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였고, 개공율은 32%에서 35%로 증대하여 공극율이 낮은 유채도 건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건조성능은 건조온도 60℃에서매시평균건감률이 1.5%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유채 건조기는 유채외에 벼, 보리, 밀 등도 건조가 가능하여 건조기의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정선기는 타공선별체 요동방식으로 상하 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단 선별체에서 검불, 찌푸라기 등 큰 이물질 정선하고, 하단 선별체에서는 유채씨보다 작은 이물질을 분리 선별한다. 정선 성능은 시간당 1톤이며, 정선률은 90%이상이다.
콤바인으로 조기 수확시 유채종자와 함께 섞여있는 줄기, 깍지, 돌 등 각종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건조능률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품질이 우수한 유채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대형 유채 수분 측정기는 측정방식이 전기저항 검출방식으로 구조가 단순하며, 측정이 용이하고 휴대하기 쉬워 농가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측정 소요시간도 1회당 30초 이내로서 효율적이며 휴대할 수 있어 농업현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채 품종(선망)에 적합하게 설계·제작되었기 때문에 측정오차가 ±0.5% 이내로서 측정 정밀도가 높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가격이 저렴하여 영세농가 중심인 우리나라 유채 재배 농가도 쉽게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연시회는 유채 재배농가, 연구·지도기관 등 바이오 에너지 원료 생산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행사진행은 『유채 파종기, 콤바인, 건조기, 정선기, 수분측정기』개발기술 소개, 파종, 수확, 건조, 정선, 수분측정 작업 연시, 개선보완사항과 보급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현장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바이오디젤 연료를 주입한 유채 콤바인을 이용하여 수확작업을 함으로서 바이오디젤에 대한 일반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도되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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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생산기계공학과 이충근 연구사 031)290-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