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부진

4월중 주택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감소로 전환하고 고용지표도 부진*

* 5월에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실업률도 상승(4월 5.0% → 5월 5.5%)

소비자물가는 높은 오름세 지속(전년동월대비 3월 4.0% → 4월 3.9%)

□ 유로지역 경제 : 둔화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출과 산업생산도 부진

* 전월대비 3월 -0.4% → 4월 -0.6%

ㅇ 소비자물가는 높은 오름세 지속(전년동월대비 3월 3.6% → 4월 3.3% → 5월 속보치 3.6%)

□ 일본경제 : 회복세 정체

4월중 수출이 큰 폭 감소하고 가계소비지출이 부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도 전월에 이어 감소

□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4월중 소비 및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수출도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 유지(소비자물가 : 전년동월대비 3월 8.3% → 4월 8.5%)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미국 및 유로지역 주가 하락, 일본 주가 상승

미국 주가는 주택경기 부진 등에 따른 금융기관의 수익 악화 가능성* 및 고유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하락

* 투자은행인 Oppenheimer & Co.은 Citigroup 등 5개 은행의 금년 수익 전망을 평균 17% 하향 조정(5.20일)

유로지역 주가는 금융기관의 실적 부진, 고유가로 인한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일본 주가는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업체의 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상승

□ 미 국채금리 : 상승

美국채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장기국채 수요 감소, 대규모 국채 입찰 등으로 상승

□ 미 달러화 : 강세 시현

유로화에 대해서는 ECB의 금리동결 지속 전망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하순경 유로지역 경제지표 악화 및 미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시사* 등으로 강세로 반전

* 미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미 달러 약세 방지를 위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6.9일)

엔화에 대해서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하순경 일본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강세 전환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가파른 오름세

국제유가는 비OPEC의 증산 부진 및 투기자금 유입 확대 등으로 높은 오름세 지속

□ 기타원자재가격 : 완만한 하락세

5월중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소맥, 원면 등 농산물과 동을 중심으로 전월말대비 2.6% 하락

소맥(-3.3%)은 생산증가 전망*,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옥수수(-0.2%)는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약보합

*UN 식량농업기구(FAO)와 미 농무부(USDA)는 2008/09년 세계소맥 생산량이 전년대비 각각 8.7%,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알루미늄(0.9%)은 중국의 지진 발생 등에 따른 생산차질로 상승하였으나 동(-7.3%)은 주요 생산국의 파업 종결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

금 가격(1.0%)은 투기자금 유입 증가 및 금 ETF 보유량 확대에 따른 매수 증가 등으로 소폭 상승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증가세 주춤

4월중 소비재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소폭 확대(3월 4.4% → 4월 5.8%)되었으나 전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 부진으로 4개월만에 0.2% 감소 전환(3월 1.5% → 4월 -0.2%)

5월에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승용차 내수판매가 부진하고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매출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 설비투자 : 부진 지속

설비투자는 운수장비가 늘어났으나 기계류가 반도체제조용장비를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하는 등 부진 지속(전년동월대비 3월 0.9% → 4월 -2.0%)

반면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3월 19.9% → 4월 16.0%)는 높은 증가세

□ 건설투자 : 낮은 증가세

4월중 건설기성액은 공공 및 민간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쳐 낮은 증가세(전년동월대비 3월 3.8% → 4월 4.0%)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은 건축부문(7.2%)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토목부문(-34.9%)이 큰 폭으로 줄어 감소로 전환(3월 5.3% → 4월 -2.5%)

□ 제조업 생산 : 견실한 증가세

4월중 제조업 생산(전년동월대비)은 4개월 연속 두 자리 수의 신장세 지속(3월 10.5% → 4월 11.0%)

계절조정 전기비로는 화학제품 생산이 부진하면서 증가폭이 소폭 축소(3월 1.4% → 4월 1.1%)

평균가동률은 생산 호조로 전월대비 0.9%p 상승(81.3% → 82.2%)하였으며 재고출하비율(S.A)도 전월대비 0.1%p 하락(99.9% → 99.8%)

□ 서비스업 생산 : 꾸준한 증가세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가 소폭 확대(전년동월대비 3월 5.6% → 4월 5.9%)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금융 및 보험업이 견조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도소매업, 운수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증가세도 확대

2. 고용

□ 고용사정 : 부진 지속

5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는 전년동월대비 18만명 증가에 그쳐 증가폭이 3개월 연속 20만명을 하회(전년동월대비 증감 4월 +19만명 → 5월 +18만명)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건설업 및 제조업은 감소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규모는 소폭 축소(전년동월대비 증감 4월 +25.1만명 → 5월 +24.8만명)

5월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상승세 확대(전년동월대비 4월 4.1% → 5월 4.9%, 전월대비 0.6% → 0.8%)

품목별로는 석유류가격의 큰 폭 상승 등으로 공업제품가격이 높은 오름세(전월대비 1.2% → 2.1%)

근원인플레이션도 전년동월대비 3.9%, 전월대비 0.5% 상승하여 오름세 확대

□ 아파트 매매가격 : 오름세 둔화

5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6% 상승하여 전월보다 오름세 둔화(전월대비 3월 0.6% → 4월 1.0% → 5월 0.6%)

서울 강북,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가격상승 기대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데 주로 기인

□ 아파트 전세가격 : 미약한 오름세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에 그침(전월대비 3월 0.5% → 4월 0.6% → 5월 0.2% )

4. 대외거래

수출은 주력 수출품의 호조 지속으로 큰 폭의 증가세*(전년동월대비 3월 18.6% → 4월 26.4% → 5월 27.2%)

* 월간 수출금액은 394.9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사상최대치 경신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철강·금속 등이 견조한 신장세를 보인 데다 석유제품 및 선박이 큰 폭 증가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늘어나며 높은 증가세 지속(전년동월대비 3월 25.8% → 4월 28.5% → 5월 28.8%)

4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었으나 소득수지가 큰 폭의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적자규모가 확대(2월 -23.5억달러 → 3월 -1.1억달러 → 4월 -15.6억달러)

Ⅲ. 종합의견

최근 우리 경제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물가오름세가 확대되고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음

물가는 원화환율 급등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공산품과 서비스요금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물가상승세가 대부분의 품목으로 확산되는 모습

성장은 소비, 투자 등 내수부문의 증가세가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성장둔화 압력이 아직까지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

한편 경상수지는 수출호조로 상품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으나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가 적자를 나타냄에 따라 적자를 지속

최근과 같은 고유가·고환율 여건 하에서는 물가의 상방리스크가 성장의 하방리스크보다 큰 것으로 평가

따라서 세계 경제와 주요 가격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경기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동시에 물가급등으로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제정책을 운용할 필요

웹사이트: http://www.bok.or.kr

연락처

조사국 조사총괄팀 신현열 과장, 권윤정 조사역 (02) 759-4195, 4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