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희망공간, 우체국

뉴스 제공
서울지방우정청
2008-06-12 15:5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송파우체국(국장 김길수)이 장애인들이 희망을 만드는 공간을 제공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자폐성 장애를 겪고 있는 유승윤 군(남, 26세), 배서림 양(여, 21세) 등 6명은 일주일에 4번, 우체국으로 출근한다. 우편물류과에서 반송우편물을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하루 3시간씩 근무한다.

이들이 우체국에서 일하게 된 것은 2005년 10월 26일 서울송파우체국과 한국육영학교가 결연을 맺으면서부터다. 학교 측에서 우체국을 학생들의 사회적응훈련장소로 활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고 우체국이 이들을 위한 작업공간을 만들었다.

급여도 받는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을 활용, 서울송파우체국이 이들의 근무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면 이를 근거로 임금을 청구한다.

한국육영학교 김길태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얻고 또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관들이 희망공간을 제공해줬으면 한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oreapost.go.kr/se

연락처

송파우체국 우편물류과장 박계화(448-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