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정순갑)은 수치예보 정확도 비교에서 세계 2위로 평가된 영국기상청과 수치예보 분야 협력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국 기상청은 작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약 6개월여의 협의 기간을 거쳐 올해 5월말 약정을 체결하였고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수치예보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 약정에 따라 기상청은 ‘차세대 전지구 수치예보모델’로 영국기상청의 ‘통합수치예보모델’을 올해 말까지 우리 슈퍼컴퓨터에 이식한다. 동시에 약정에 포함된「연구개발계획」에 근거하여 수치예보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기상청이 작년 10월 우리의 전반적인 기상 기술 수준을 외부에 용역을 주어 평가한 결과, 수치예보분야는 선진국의 수준과 비교할 때 72% 정도로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수치예보 모델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작년 11월 기상청은 세계 2위 수준인 영국기상청으로부터 수치모델 도입을 결정하고 이를 추진했다.

영국기상청 모델은 다른 일반적인 모델과 달리 전지구 모델과 국지 모델이 통합된 것으로 지구 전체에서 한반도의 국지기상 예측까지 하나의 모델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후변화, 황사, 파랑 예측 등의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체계로 만들어져 있다.

영국기상청은 선진 기술을 한국에 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기상청이 향상 시킨 기술은 한국기상청이 소유하게 되지만 양국간 상호 공유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은 2013년까지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상호 인적교류를 통한 기술 훈련, 분기별 연구 성과평가 및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6월 15일부터 2주간 수치모델 전문가 3인을 영국 기상청에 파견해 영국의 수치모델 기술을 파악한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산·학·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개발시험센터(DTC: Dvelopment Testbed Center)」를 설립하여 기상청 위주의 수치예보 개발체계를 외부에 개방해 선진화된 수치예보 개발협력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도입하는 영국의 ‘통합수치예보모델’은 2010년 가동 계획인 슈퍼컴 3호기에서 ‘차세대 전지구 수치예보모델’로 운영되며, 기상청은 이를 기반으로 현재 세계 9위인 수치예보 기술수준을 2011년까지 세계 6위(프랑스 수준)로 향상시키는 목표를 추진한다.

기상청은 영국기상청과 향후 5년간 공동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 적합한 독자적 수치예보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진국 수준으로 위성, 레이더 등과 같은 관측자료가 실시간으로 모델에 입력되는 처리 과정, 한반도 주변의 악기상 예측에 적합한 강수 모의과정 등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영국의 ‘통합수치예보모델’을 2년 전부터 사용 추진 중인 호주와도 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치예보기술 발전의 국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예보국 수치모델개발과 과장 장동언 02-218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