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본격적인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수원시 등 대단지 입주물량이 몰린 곳은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비강남권 중소형 아파트만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됐으며 대형 아파트는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태. 특히 강남권과 신도시 분당, 용인 등은 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계속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0%인 것으로 조사됐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서대문구(0.12%), 마포구(0.11%), 도봉구(0.10%), 구로구(0.08%) 등은 상승했지만 송파구(-0.22%), 강남구(-0.04%) 등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저렴하고 소형인 아파트가 실수요 위주로 거래되며 올랐다. 성산동 풍림 82㎡가 1천만원 올라 2억3천5백만~2억8천만원, 중동 강림월드타운 89㎡A가 1천만원 올라 2억1천만~2억6천5백만원.

구로구는 개봉역 인근에 있는 남부순환도로 지하화 공사가 4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매수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으로 교통개선 기대감이 높다. 또 3.3㎡당 1천만원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도 꾸준한 상황. 개봉동 현대 82㎡가 1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5천만원, 현대홈타운2단지 105㎡가 1천만원 상승해 3억8천만~4억3천만원.

반면 송파구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데다 7월 말 입주하는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거래는 더욱 어렵다. 가락동 동부센트레빌 185㎡가 5천만원 내린 11억~12억원,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61㎡도 5천만원 내린 11억~12억5천만원.

강남구도 마찬가지. 급한 매도자들이 가격을 추가로 하락시키고 있지만 거래는 어려운 상황.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228㎡C가 1억원 내린 24억~28억원, 도곡동 도곡렉슬 168㎡가 5천만원 내린 22억5천만~27억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와 -0.04%, 인천은 0.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0.16%), 고양시(0.15%), 남양주시(0.15%), 광명시(0.13%), 하남시(0.12%) 순으로 상승했고 용인시(-0.17%), 과천시(-0.14%), 신도시 분당(-0.1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남양주시는 와부읍 일대 시세가 상승했다. 덕소뉴타운 기대감이 높고 중앙선 전철 덕소역으로 서울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소형 아파트 매물이 없자 중대형 아파트 급매물 문의가 늘어 간간히 거래가 됐다.

와부읍 코오롱대성 105㎡가 7백50만원 상승한 2억5천5백만~3억1천만원, 덕소아이파크 112㎡가 5백만원 상승한 3억4천만~4억8천만원.

하남시는 중앙대 하남캠퍼스가 하산곡동 '캠프콜번' 부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덕풍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6월부터 착공할 예정이자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신장동 비둘기한국 79㎡가 1천만원 오른 2억5천만~2억9천만원.

반면 용인시는 죽전동 대형 아파트가 하락했다.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자들은 더 낮은 금액을 원해 거래가 어렵다. 죽전동 도담마을9단지죽전파크빌 138㎡가 3천5백만원 내린 4억4천만~5억원, 신봉동 신봉자이2차 168㎡가 2천5백만원 하락한 6억8천만~7억7천만원.

인천은 계양구(0.19%)와 부평구(0.19%)가 꾸준히 오름세다.

특히 부평구는 미군부대 이전 부지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주거환경이 개선된다는 기대에 문의가 많다. 매도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아끼고 있어 매도호가를 중심으로 거래가 됐다.

부평동 동아2단지 82㎡가 1천2백50만원 상승한 1억7천~2억5백만원, 산곡동 뉴서울1차 82㎡가 1천만원 상승한 1억5천만~1억6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1%), 동대문구(0.08%), 서초구(0.06%), 성동구(0.03%) 등이 상승했으며 송파구(-0.22%)만 입주물량이 많아 크게 하락했다.

강남구는 7월 중순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둘러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 문의가 부쩍 늘었다. 특히 우수학군 및 학원가가 포진된 대치동, 도곡동 일대 전셋값이 강세.

대치동 미도1차 112㎡가 1천만원 오른 3억5백만~3억7천5백만원, 도곡동 도곡렉슬 85㎡A가 5백만원 오른 3억2천5백만~3억4천만원.

동대문구는 전농동 일대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지난 5월 22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전농7구역 이주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많다. 전농동 삼성 85㎡가 1천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 109㎡가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1억9천만원.

반면 송파구는 7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물량이 많아 전셋값이 내렸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세입자들이 많아 기존 아파트 물건은 쌓이고 있는 상태.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05㎡A가 1천만원 내린 2억1천만~2억3천만원, 잠실동 트리지움 109㎡가 1천만원 내린 3억3천만~3억8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2%과 0.03%.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0.21%), 과천시(-0.13%), 용인시(-0.08%) 등이 하락했으며 고양시(0.14%), 구리시(0.04%), 광명시(0.04%) 등은 상승했다.

수원시는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 입주물량 과다로 전세 시장이 체증에 걸린 상태.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데다 3천가구 이상 물량이 쏟아지자 내놨던 물건의 전셋값을 더 낮춰 내놓고 있다.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 128㎡가 1천만원 하락한 1억5천5백만~1억7천만원, 영통동 영통아이파크 115㎡가 1천만원 하락한 1억3천만~1억6천만원이다.

과천시도 마찬가지. 원문동 주공3단지 3천가구 이상이 8월부터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자 벌써부터 인근지역에서 전세 물건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별양동 주공 4단지 102㎡가 5백만원 하락한 2억~2억4천만원.

반면 고양시는 중산동 일대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워낙 전셋값이 저렴해 자금이 부족한 젊은층 문의가 계속되는 상황. 중산건영 72㎡가 1천만원 상승한 9천만~1억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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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