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통 영어마을들, 한국의 영어마을 열풍 주목하다

보스톤--(뉴스와이어)--지난 해부터 영어마을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경기도에서 시범 여름캠프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시작한 영어마을이 불과 2년도 안되어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물론 아파트 건설업자들까지 후끈 달궈 놓고 있다.

영어마을의 선두주자인 경기도는 지난 겨울에도 도내 초중등학생 1,360명을 대상으로 2주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수업료는 40만원(도비 150만원 지원)이었다고 한다. 경기도는 그 동안 지원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서 학생을 선별해서 선발에서 떨어진 학부모들의 원성까지 들어야 할 정도였다.

서울시도 상황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방학도 아닌 이번 학기중에 실시하는 풍납동 영어마을도 접수상황도 만만치 않다. 서울시는 각 구별로 학생선발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2.5대 1의 뜨거운 경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는 파주와 양평 등에도 추가적으로 영어마을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으며, 부산, 인천, 대전 등 광역시와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최근 앞다투어 영어마을 계획을 발표했다. 규모가 작은 기초자치단체들도 예외가 아니다. 경기도의 성남시, 서울의 노원구, 강북구, 송파구, 관악구 등은 이미 영어마을 열풍에 합류하고 나섰다.

영어마을 열풍이 단지 지자체에만 머문 것이 아니다. 일부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현재 시공중인 아파트에 영어마을을 건설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경산에 ‘경산 우림루미아트’를 짓고 있는 우림건설, 대구 달서구의 ‘LG상인자이'을 시공하고 있는 (주)램코, 대구 수성구의 '태영 데시앙(718가구)'의 시행사인 대상C&C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자치단체들과 건설업체들이 영어마을에 열을 올리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영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수요가 크다는 현실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올해 국회시정연설에서 연간 80억달러 정도의 돈이 유학과 의료서비스 등에 나간다고 밝혔듯이 우리나라의 교육무역수지적자는 심각한 상황이다. 2004년도 해외 유학.연수자는 39만 명으로 2003년 보다13.3% 늘어났다고 한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유학.연수자가 쓴 비용은 51억4800만달러로 2003년 보다 10.5% 증가한 규모다. 국제교육 수지를 보면 수입 2억6000만달러에 불과해 적자 규모는 48억8800만 달러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적자폭이 가장 크다.

급속도로 확산되는 영어마을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만만치 않지만 영어마을 열풍이 전국적으로 부는 이유는 글로벌 시대에 국가는 물론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어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국민적 인식과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도 교육무역수지적자구조를 개선하고 영어교육에 들어가는 외화유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인 설득력이 높다는 점이다. 게다가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장에서는 미국에 가지 않고도 영어도 배우고 미국생활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 만족도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영어마을 열풍에는 주한외국공관들도 한몫 거들고 있다.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의 부인 패티 힐(Patty Hill) 여사, 워릭모리스(Warwick Morris) 주한 영국대사 부부와 마리우스 그리니우스(Marius Grinius) 주한 캐나다대사 부부 등이 경기영어마을에서 특강을 한 바 있다. 서울영어체험마을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월 18일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을 비롯한 저명 여성인사들이 발벗고 나서 ‘영어체험마을 후원회(Seoul English Village Advisory Committee)’를 설립했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가 이제는 캠프형 교육이 일찍부터 발달한 먼 나라 미국까지도 후끈 달구고 있다.

미국 ACA (American Camping Association)의 인증(Accreditation)을 받은 미국의 명문 캠프들이 최근 우리나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미국 공교육의 일환으로 보급되어 미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 ‘체험학습’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익스체인지 시티’ 와 3D애니메이션, 로보틱스,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의 프로그램으로 미국 전역에서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이매지네이션 컴퓨터 캠프’,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배우면서 청소년기에 필요한 건강한 심신을 다지고 리더쉽을 키우는 ‘월드스포츠 캠프’ , 그리고 2004년 미국의 베스트 캠프로 선정된 ‘캠프 에머슨’등이다.

이들 캠프는 이미 미국 최대의 캠프전문업체인 SCATA의 동북아 책임자인 YK Lee(한국 이름, 이윤경)씨가 대표로 있는 YK Consulting Group(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등록된 교육컨설팅 전문 법인으로 캠브리지에 소재)과 한국 진출에 필요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고 한다.

YK Lee씨에 따르면, “맹목적인 영어교육으로 인한 외자유출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 외자유출을 줄이면서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현지에서와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캠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캠프도 외자유치를 통해 만들 계획이며, 미국 ACA의 인증을 받은 컨설턴트들이 직접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가지 않고도 정통 미국식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마을의 신기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현지에는 약 12,000여개의 캠프가 있으며 이중 ACA의 인증을 받은 캠프는 18%에 불과하다. 이들 캠프에는 미국 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참여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불고 있는 ‘영어마을’ 열풍을 목격한 이후 이들 캠프 관계자들이 한국 진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한국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YK Lee씨는 이들 캠프가 청소년들의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워주고 어려운 공부를 체험을 통해 쉽게 터득할 수 있게 해주며, 영어공부에 대한 강한 모티베이션을 주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우리나라에서 영어마을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크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려고 하는 미국의 명문 캠프들의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YK Lee씨는 현재 미국에서 교육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좋은 교육프로그램과 캠프들을 발굴해 한국의 청소년들과 학부모에게 소개해왔다. 최근 한국의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보다 나은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ykcamp.com)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YK Consulting Group 개요
미국 보스톤(정확히 말하면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교육컨설팅 및 홍보전문회사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yk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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