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미국 바이어들은 한국 상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크게 만족하고 있으나 ‘가격’과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이 지난 5월 14, 15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에서 미국인 바이어 23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한국상품의 품질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3.2%에 달해 ‘보통’(14.4%)과 ‘불만’(2.5%)이라는 응답비율을 앞섰다. 작년 설문조사(’07.5월)결과와 비교해볼때 ‘매우만족’ 또는 ‘만족’ 응답비율은 75.0%(’07) → 83.2%(’08)로 8.2%p 상승했다. 반면, 가격과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불만족’이라는 응답 비율이 각각 39.7%, 42.5%에 달했다.

경쟁국 대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한국 상품으로 ‘가정용 전자 제품’(32.1%), ‘IT 제품’(23.8%)’ 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농수산가공품’, ‘철강금속제품’, ‘석유화학’에 대한 응답 비율은 낮았다.

우리 제품에 대한 품질 호평에도 불구하고,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제품의 경쟁력 강화’라는 응답이 29.1%로 가장 높았고 ‘가격 경쟁력 약화’라는 응답은 전체의 23.5%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시장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선 ‘미국시장내 홍보 확대’(40.1%), ‘미국인 취향의 상품개발’(21.9%), ‘가격 경쟁력 개선’(16.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미국 바이어 10명중 5명(54.8%)이 한미 FTA 발효가 한국 상품 수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10명중 6명(64.4%)은 한미 FTA의 적절한 발효시기에 대해 ‘금년중’ 혹은 ‘내년초’라고 응답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미국 수입시장에서 우리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3.1%에서 2007년 2.4%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대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선 우리 제품의 홍보 강화, 중국산 제품 대비 차별화된 제품 개발, 한미 FTA의 조기 비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kita.net

연락처

동향분석실 지역연구팀 박필재 연구원 6000-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