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장인 53.3%, ‘직장내 성차별 경험’

서울--(뉴스와이어)--일부 직종에서는 여초현상이 일어날 만큼 여성취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성 2명 중 1명은 취업활동이나 직장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직장여성 1,754명을 대상으로 2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여성이라는 이유로 구직활동시 차별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64.3%(1,127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차별의 유형"으로는 37%(417명)가 '연령차별'이라고 응답했으며, '직무차별'은 28.8%(325명), '결혼여부'는 19.1%(215명), '외모차별' 12.7%(143명) 순이었다.

이어 "여성이라는 이유로 승진이나 연봉 등 직장에서 차별을 받은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3.3%(935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42.5%(746명)는 "직장내 출산이나 육아, 생리휴가와 같은 여성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고 응답했으나, "이러한 제도들을 제대로 이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23.7%(177명)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여성을 위한 복지제도 마련과 활용정도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직장상사나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가 52.2%(297명)이었으며, '퇴직압력'은 24.4%(139명), '인사 상 불이익' 14.8%(84명) 순이었다.

"여성의 직장생활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결혼 및 육아문제'가 43%(754명)로 가장 많았으며, '불평등한 근로조건'은 21.9%(385명)로 뒤를 이었다. '가사병행' 17.4%(306명),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14.7%(257명), '기타'의견은 3%(52명) 이었다.

"직장내 인간관계 중 여성이라 가장 어렵거나 아쉬운 점"으로는 30.6%(537명)가 '각종 모임이나 회식에 끝까지 남거나 자주 참석하지 못해 개인적 친분을 쌓지 못한 점'이라고 응답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직원을 신뢰하는 직장 분위기'는 23.9%(419명), '여성이라 쉽게 직장을 그만 둘 것이라는 인식'은 19.1%(335명),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실감하게 될 때' 12.9%(226명), '학연이나 지연 등 상대적으로 끈끈하지 못한 인적 네트워크'는 10.8%(189명), '기타'의견은 2.7%(48명)로 조사되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 1순위"로는 '육아 및 복지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는 회사'라는 응답이 33.5%(587명)를 차지했으며, '철저한 업무능력에 따른 승진과 대우가 보장되는 회사'도 28.7%(504명)를 차지했다. '자기계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회사' 20%(350명), '업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사' 14.5%(255명), '기타'의견은 3.3%(58명) 이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여성의 경제적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취업이나 직장에서의 여성차별은 여전하다"며 "여성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육아문제나 여성취업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잡링크 개요
잡링크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루표 페인트 (주)디피아이의 14개 계열사 가운데 하나로 1998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를 시작해 올해로 7주년을 맞았습니다. 탄탄한 자본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온라인 리크루팅 사업을 주도해 온 잡링크는 e-Marketplace를 개척하고 채용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현재 △공공 취업 사업 △채용대행 △헤드헌팅 △인재파견 및 아웃소싱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HR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job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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