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디오아트센터 개관展 ‘INTERFACE’, 오는 27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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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2008-06-13 13:59
서울--(뉴스와이어)--디오아트센터(DioArtcenter, 관장 정란기)의 디오미술관에서 6월 27일부터 7월16일까지 ‘Interface’라는 주제로 개관전이 열린다.

'연결, 접점'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 장르, 아트와 삶, 문화와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을 추구하려는 복합문화공간의 취지하에 기획된 전시이다.

개관전에 초대된 7인의 참여작가들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서로간의 영역의 소통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건축(문훈), 영화(이현승), 마임(유진규), 사진(권두현), 조각(노주환) 그리고 회화(이호련), 회화(박재웅)의 각기 다른 예술적 통로를 통해, 현대미술에서 변화되는 예술의 방향을 제시하고 아트 뿐 아니라 관람객에게 소통을 제시하고 있다.

개관전 Part I은 사진고유의 재현방식을 거부하고 초점을 흐리는 실루엣으로 표현하는 사진작가 권두현과 회화의 표현양식을 사진을 넘어서 영상과의 매개점을 찾고자하는 서양화가 이호련의 작품뿐 아니라, 건축가 문훈은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이, 영상과 페이퍼아키텍쳐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을 가로지르며 존재하는 상상건축물을 만든다.

유진규의 마임에서는 어둠에서 느끼는 움직임을 통해 모든 공감각적 인지와 반응은 인간의 몸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한국영화최초로 프로덕션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한 이현승감독은 뛰어난 영화미장센을 선보여, 영화와 미술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작업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조각가 노주환의 단어조각들은 눈으로 볼 수 있지만 내러티브와 의미를 읽어낼 수 없는 글자들을 통해 낯선 시각적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개관전 Part II 는 디오갤러리의 제3전시실은 기존의 정형적인 구조를 탈피하고 좁고 길며, 실내와 실외의 중간적인 위치에 속해 있는 공간이다. 제3전시장으로 부르는 이 공간은 숫자적인 순서이기 이전에 새로운 세계의 공간이라는 의미로,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전시들이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낸다.

박재웅(회화)의 작품들이 <시간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공간을 전시한다. 피상적 존재를 바라보며 이야기 구조를 가지지 않는 그림을 통해 작가는 상징적으로 자신의 정신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7인의 작가들의 작품들은 각자가 속한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과 소통을 시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장르를 포용하고자 하는 디오아트센터의 운영취지와 맥락을 같이 하는 개관전이 될 것이다.

개관오픈일(27일 17시)에는 유진규(마임이스트, 춘천국제마임)와 이탈리아 밀라노 등지에서 활동하셨던 이규성(성악가, 서경대 교수)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 032-815-2296, 032-834-2233, www.dioart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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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외 파트너 유치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활성화와 소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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