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경부 장관, 화물운송 거부 현장 방문

서울--(뉴스와이어)--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화물연대가 본격적인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화주업계 피해 상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6.14(토) 오전,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방문하였다.

충남 대산 단지는 국가 산업단지인 울산, 여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에틸렌 생산능력(261만톤) 기준 국내 생산의 36%를 점유하고 있어 민간 산업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석유화학제품 최대시장인 중국에 인접한 유리한 입지조건으로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LG화학, 현대오일뱅크, KCC 등 국내 유화업계 60여개사 입주하는 등 국내 기업의 투자가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9일 화물연대 서산지부와 운송업체간 협상이 결렬 이후 단지 진출입로 봉쇄로 일평균 물동량이 평상시의 1/4수준(2000톤)으로 감소하는 등 운송거부에 따른 피해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이윤호 장관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內 삼성토탈 공장 현장을 둘러보며,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LG화학,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피해 기업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물류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오찬에서 이 장관은 이번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인해 예전과 같은 피해가 반복하지 않도록 화주업계가 운송료 현실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틀 전인 12일 오후에도 제조업계 12개 주요 업종별 단체들과의 긴급 회의를 통해 생산 및 수출입의 어려움을 듣는 한편, 합리적인 운송료 조정 등을 통한 대규모 집단 운송거부 방지를 당부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이 장관은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통한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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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 나승식 과장, 이중엽 사무관(02-2110-5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