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척, 매끈한 고운 피부의 비결

서울--(뉴스와이어)--간혹 몸매는 날씬하지만 배만 볼록하거나 여드름, 기미 등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이럴때 몇번의 장 세척으로 깨끗하고 흰 피부를 되찾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숙변 등의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장 세척을 하면 아랫배가 쏙 들어가고 기미, 주근께 등의 잡티도 한결 연해집니다.

올해 초 S양이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취직 준비를 하면서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여드름 하나 없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매끈하고 하얀 피부였는데, 대학에 입학한 뒤로 갑자기 나빠지더니 점점 심해졌습니다. 신입생이 선배들이 권하는 술자리에 빠질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마음 약한 S양은 그걸 피하지 못하고 계속 참석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매번 본인의 평균 식사량과 음주량을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두세 달 사이에 체중이 갑자기 10kg이나 늘었고 설사가 잦아지면서 피부도 서서히 나빠졌다고 합니다. 워낙 좋았던 피부라 괜찮아지리라 생각하고 그냥 내버려뒀는데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S양은 늘 거울 앞에서 여드름을 짜내곤 했으나 빨갛게 흔적만 남을 뿐 문제는 지속되었습니다. 뒤늦게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이것저것 약도 써보고 피부과 치료도 받고 마사지도 받아보았지만 조금 나아지는 듯하다 가도 그때뿐, 조금 지나면 다시 또 나빠지곤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 준비를 하면서는 피부가 심각한 고민거리였습니다. 면접에서 좀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피부 때문에 주눅이 들어 거기에만 온 신경이 집중되다 보니. 면접관 앞에 앉으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곤 했습니다.

게다가 S양은 어깨가 많이 경직되어 단단하게 굳어 있었으며, 몸이 항상 찌뿌둥하고 담에 결린 듯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장의 상태는 매우 좋지 못했는데 변비가 아니면 설사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올 당시엔 술도 거의 끊다시피 했지만, 장에 생긴 문제는 계쇡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경우 불규칙한 식생활로 장에 무리가 생기고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변기와 설사가 반복되고 무거운 돌덩어리가 배를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하수구에 찌꺼기가 오래 쌓이고 탁하고 눅눅한 기운이 가득 차 하수 배출에 혼란이 온 것과 같은 상태라 할 수 있죠.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생리불순, 만성피로에 소화불량이 반복되며 습관성 변비와 설사도 더 심해지고 복부에 늘 가스가 차 있어 하복부 불쾌감과 심하면 통증까지 호소하게 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장 기능을 회복시키며 부작용이 없는 장 세척으로 치료가 아주 효과적입니다. 장 세척은 1~2cm길이 호스를 항문에 끼워 장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없애는 방법인데, 한번 하고 나면 아랫배가 몰라볼 만큼 쑥 들어갑니다.

따라서 비만과는 관계없는 사람이라도 1년에 한두 번 정도 장 세척을하고 나면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만환자들에게만 쓰이는 방법이 아니라,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체질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죠.

장 세척은 몸매는 날씬하지만 여드름이나 기미 등 검은 피부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깨끗하고 흰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얼굴을 모든 내장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거울로 봅니다.

눈은 간, 코는 폐, 입은 비위, 귀는 신장에 해당하는데 얼굴전체에 경락이 있어 장세척으로 장내부를 깨끗하게 만들며 피부가 고와지고 윤기가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S양의 경우 일단 어깨의 경직을 침과 부항으로 풀어주면서 장 세척을 시작했습니다. 2~3회 장 세척만으로도 장내 찌꺼기가 제거 되면서 얼굴의 여드름은 서서히 들어가기 시작했고 다른 것이 더이상 올라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장 세척 치료가 끝난 후에는 계속 침을 맞으면서 한약을 복용하도록 했습니다. 점차 몸의 순환이 정상적으로 되면서 얼마 후에는 얼굴의 여드름 자국도 서서히 없어졌으며 화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언뜻언뜻 검보라색마저 띠던 피부는 새롭게 피어나는 연분홍빛 피부로 바뀐 것이죠. 그리고 몸의 상태가 균형을 회복해가면서 몸의 느낌 자체가 가뿐해지게 되었고, 여러 부위에서 찌부둥하고 통증을 호소하던 것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결국 2개월여의 치료가 끝난 후 S양은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도움말 정지행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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