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중구에 있는 어린이공원이 금연공원으로 지정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어린이 및 공원 이용자를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7개 어린이공원을 금연어린이공원으로 지정한다.

금연공원으로 지정되는 곳은 인현공원(인현동1가), 묵정공원(쌍림동), 쌍림공원(광희동1가), 황학공원(황학동), 약수공원(신당4동), 동화공원(신당6동), 다산공원(신당5동) 등 7개소이다.

금연어린이공원에는 금연 홍보 조형물과 금연 안내판이 설치되고, 경로당 회원들로 구성된 공원관리자원봉사대가 주기적인 순찰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중구는 금연공원 지정에 맞춰 오는 6월19일(목) 오후 3시30분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지역주민,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어린이공원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어린이 대표가 어른들의 금연을 호소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금연어린이공원의 상징인 금연 홍보 조형물도 제막한다.

특히 〈금연마당〉〈절주마당〉〈영양마당〉〈운동마당〉등 건강체험마당을 운영하여 흡연 폐해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흡연 측정은 물론 폐모형을 전시한다. 그리고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여 흡연자 상담 및 등록을 받는다. 아울러 바른 식생활 및 질환별 영양상담도 실시한다.

중구는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금연이동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금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1999)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67.8%로 세계 1위이며, 청소년 흡연율도 19%로 세계 상위 수준에 속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은 연간 약 4만2천여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런 점 때문에 2007년 실시한 구민의견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5%가 금연공원 지정을 적극 찬성하였고 특히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 공원 전체를 금연공원으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3월부터 금연어린이공원 지정을 추진하여 이번에 금연어린이공원을 선포하게 되었다.

중구가 금연어린이공원을 지정함으로써 구민 및 어린이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공원의 환경수준을 향상시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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