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현지법인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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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스피 051910
2005-03-03 11:00
서울--(뉴스와이어)--LG화학(대표 노기호, www.lgchem.co.kr)이 세계 2위 은행인BOA(Bank Of America)와 손잡고 중국 현지법인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LG화학 중국지주회사 법인장 김종팔 부사장, LG화학 금융담당 김홍기 상무, BOA 아시아 지역본부장 캐서린 싸이퍼(Kathleen M. Sifer)와 BOA 한국대표 에드워드 켈러(Edward Kelleher)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현지법인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BOA를 파트너로 올 12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향후에는 BOA의 중국 은행 계좌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G화학은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중국 현지 10개 법인과 북경지주회사 간 자금 풀링(Pooling)제를 실시, 연간 5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풀링제는 현지 개별법인의 잉여자금이 자금 시스템상 자동적으로 북경지주회사로 집중돼, 긴급 자금이 필요한 법인은 은행으로부터 높은 이자를 부담하고 대출 받을 필요 없이 다른 법인이 예치한 잉여자금을 은행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금융 시스템이다.

또한,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채권/채무 작업 처리를 전산자동화 함에 따라 ▲ 평균 수금 회수기간 단축 ▲ 금융사고 Risk 축소 ▲ 불필요한 문서작업 업무 축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LG화학 금융담당 김홍기 상무는 “중국사업 확대에 따라 현지법인 자금업무의 통합관리 필요성이 증대돼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게 됐다”며,“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중국 현지법인의 자금 유동성을 실시간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중국 현지에서도 금융자산 운용의 최적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BOA(Bank Of America)는 시가총액 기준 전세계 2위의 은행이며, 2004년 순이익이 141억불에 달하는 전세계적으로 100억불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한 몇 안 되는 기업중의 하나이다.

※ 풀링(Pooling)제는 A법인의 남는 자금이 시스템상 자동적으로 전사적으로 통합된 하나의 은행구좌에 예치되면 B법인은 필요한 만큼 쓴 뒤 A법인에게 이자를 지불하는 기업내 첨단 금융기법이다. 중간에 은행 등 금융기관이 개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사적으로 예대금리차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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