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Ⅱ급인 장수삿갓조개는 한국고유종으로써 1988년 외연열도의 횡견도에서 발견되어 신아종으로 학계에 보고되었으며, 2006년 환경부 무인도서 조사시 안도와 동격렬비도에서 이 조개의 서식이 확인되기 전까지 무려 18년 동안 3개체만 보고(1988년 1개체, 2006년 2개체)되는 등 거의 서식생태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서식생태는 수심 5m~9m 사이, 해조류가 번성한 지역이 아닌 직벽이나 역경사 지형에서 총 3개체가 발견되었다.
부채뿔산호 및 곤봉바다딸기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조하대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었으나 이번처럼 육지와 근접한 내해성 지역에서 군락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보통 서해안의 외연열도나 격렬비열도 등 외해성 지역에 군락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산호군락지는 조하대 직벽에 57.75㎡(가로 16.5m, 세로 3.5m) 정도 분포하고 있으며, 곤봉바다딸기와 부채뿔산호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등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부와 공단은 산호군락과 장수삿갓조개가 발견된 지역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조류가 빠른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서식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장기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등 지속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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