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포트 부산 - 아시아·태평양의 관문’ 부산국제건축문화제 2005년도 정기총회 개최

부산--(뉴스와이어)--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회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 이하 조직위)가 3월 3일 오후 5시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의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하고,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논의한다. 정기총회에는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총 17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총 6억 9천만원)와 비교해 그 규모가 3배 정도 확대 기획되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자랑하게 될 올해 건축문화제는 △부산영상센터 공모전 △중구시범가로정비 국제공모전 △친환경건축자재박람회 △전국건축사대회 △국제건축워크숍 △국제건축심포지엄 △건축작품전 △시민건축대학 △조인트아트전 △건축모형제작전 등 10여개의 단위행사가 열린다.

이 중 △부산영상센터 공모전 △중구시범가로정비 국제공모전은 지난해 조직위가 밝힌 바와 같이 실질적인 건축·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도시환경을 변화시키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며 올해 문화제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친환경건축자재박람회(BIFEA)는 돌, 나무, 흙 등을 소재로 전세계 친환경자재업체가 참가해 환경친화적인 건축문화 조성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5천여 명의 건축사가 참가하는 대한건축사협회의 「2005전국건축사대회」가 연계돼, 올해 문화제에는 약 1만여 명의 국내·외 건축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건축대학 △건축모형전 △조인트아트전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건축계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영상센터 국제건축공모전 >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10주년을 기념해 건립될 부산영상센터는 국제초대공모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오는 3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세계유명건축가 10명을 지명하고 6월 문화제 기간 동안 초대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작품 공개 발표회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해운대 센텀시티에 들어서게 될 부산영상센터는 지상 6층, 총 8,374평의 사업비 468억원을 들여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7일(영화제 기간) 당선작가 및 영화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린다.

<중구시범가로정비 국제공모전>

PIFF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부산 광복로와 PIFF 광장 일대의 도시경관개선을 위한 시범가로구역정비사업으로 UIA(국제건축가연맹)의 승인을 얻어 국제공모전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총 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06년말 완공될 예정이며, 옥외광고물(간판) 및 건축물, 보·차도 시설물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안을 공모하게 된다.

<친환경건축자재박람회>

일반인 및 건축 관련 관계자들에게 세계의 친환경건축자재를 소개하고 환경친화적인 건축문화의 조성 및 대중화를 목표로 이번 문화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자재박람회는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숨쉬는 친환경 건축자재전』이라는 주제로 돌, 나무 흙을 소재로 전 세계 300여 친환경자재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친환경자재관, 문화관, 모델하우스관으로 구성되며 친환경 건축 관련 정보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2005전국건축사대회>

6월 25일 열리는 전국건축사대회에는 약 5천여명의 건축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기획되고 있는 문화제와 더불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문화제는 네 차례의 행사를 치러오면서 부산을 제외한 타지역 건축계의 참여가 다소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2005전국건축사대회」와 연계됨으로써 전국건축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전국건축사대회는 지난 93년 개최된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중단되었다가 건축계의 단합과 비전창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12년만에 부활되었다.

이외에도 부산다운 건축상을 비롯해 부산건축대전, 실내건축대전, 대학생우수작품전 등 예년과 같은 기존 행사들이 마련된다. 더불어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위의 중장기 계획으로 도시건축문화관 건립과 건축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올해 건축문화제의 주제는 『에코포트 부산- 아시아·태평양의 관문(Eco-Port, Busan - The Gate of Asia-Pacific)』로 2005 APEC 개최를 계기로 해양도시 부산을 친환경 건축문화의 도시로 가꾸어 세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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