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규모 중소기업 지원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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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코스피 005490
2005-03-03 11:10
포항--(뉴스와이어)--포스코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과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 결제키로 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대대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수립 시행함 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모델이 되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거래규모 확대를 최우선에 두고 최근 판매, 구매, 외주협력, 인력개발 등 회사 전 부문에서 대대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수립, 중소기업과의 거래규모를 지난해 6조 400억원에서 약1조 2,300억원 늘어난 7조 2,7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이와 별도 로 각종 거래조건 완화, 외상판매 확대 등 금융지원을 확대해 연간 1,060억원 상당의 금융지원 효과가 중소기업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포스코가 이처럼 파격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치게 된 것은 이구 택 회장 취임이후 지속 강화해온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구택 회장은 올해 초 “금년 우리나라 경제의 화두는 중소 기업 문제이다. 우리회사도 중소기업측의 의견을 많이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구택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요란한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중소기업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파트너임을 명심하여 실질적인 혜택이 중소기업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궤를 같이해 각 부문에서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의 이 같은 중소기업 거래규모 확대는 우선 제품판매 부문에 서 중소 고객사의 철강재 구입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627 만톤 공급 하던 것을 136만톤 늘려 763만톤을 직접 공급할 계획으로 있어 거래규모도 지난해 4조 2,200억원에서 5조 1,9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 부문에서도 대기업 구매물량 전환과 수입물품의 국산 대체로 중소 기업 발주물량을 지난해 1조 8,200억원에서 2조 800억원수준으로 2,600억원 더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의 거래규모가 지난해 20% 수준인 1조 2,300억원 정도 더 늘어나게 된다.

이같은 거래규모 확대와는 별도로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냉연 및 스테인리스 제품의 현금판매시 할인 율을 종전 1~2%에서 1.5~2.5%로 높이고, 외상 판매분중 결제일 이전에 제품대금을 결제하면 할인해 주는 선결제 할인율도 종전보다 1% 더 상향 조정하여 169억원 상당의 혜택이 중소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종전 40~70일로 운영하던 외상 판매기간도 최대 30일 더 연장함으로써 90억원의 금융지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객사와 합동으로 6시그마 활동을 추진하여 손실 및
불량 발생 저감, 공정생략형 강종개발, 납기단축 등 원가절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중소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시장 개척에 필요한 소요 원자재도 안정적으로 공급해 37억원의 금융 효과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설비구매시 종전 10%를 선급금으로 지급하던 것을 20%까지 늘 림으로써 1,040억원의 대금을 평균 6개월 먼저 지급, 19억원의 금 융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포스코와의 구매계약 체결 확인만으로 생산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론 대상은행을 전 시중 은행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한층 더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국내 최초로 공급사와 공동으로 원가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공급사와 일정 기간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선진 구매 방식인 베네피트 셰어링(Benefit Sharing) 활동을 확대해, 지난 해 12개사 36개 과제로212억원을 공급사에 성과보상 키로 한 데 이어 올해에는 총 15개사 와 40개 과제를 수행해 250억 원을 해당 중소기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억원을 연구비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42개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해 올해 1,4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포스코 보유 특허기술도 적극 이전해주기로 했다.

특히 포스코의 모든 외주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총 55개 외주파트너 사에 대한 지원, 육성을 통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육성방안으로 매년 포스코의 노무비 인상률을 기준으로 하여 외주 파트너사의 임금 조정이 5% 이상 인상되도록 향후 3년간 지속 개선해 나감으로써 `05 년 475억원을 포함해 `07년까지 총 1,49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의 중소기업과의 거래규모 확대조치와 별도로 시행되는 이와 같은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의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규모는 올해에만 총 1,060억원에 이르게 된다.

포스코의 이번 중소기업의 지원활동에는 포스코의 판매전문 출자사 인 포스틸과 포스코 제품을 가공하여 중소 실수요가에게 판매하는 열연부문 10개, 냉연부문 17개의 판매점에서도 적극 동참,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틸은 국내에 부족 철강재 수입판매를 종전 62만톤에서 100만톤 으로 늘리는 한편 임가공 판매도 확대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외상기간도 종전 40~70 일에서 10일 더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 판매점에서는 자율적으로 적정 판매마진을 유지하고 신용판매를 확대하는 등 포스코의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웹사이트: http://www.pos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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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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