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거체계 개선후 쓰레기 배출량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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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2008-06-18 10:29
춘천--(뉴스와이어)--춘천시는 수거체계 개선으로 청소서비스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 3월 17일부터 문전수거제 도입과 업체 선정시 입찰제를 시행하는 구역별 수거책임제 등을 골자로 한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방법을 전면 개선하여 시행중에 있다.

그간의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통계를 기초로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방법 개선 후인 3월17일~6월16일 3개월간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단독 및 상가는 문전수거, 공동주택은 봉투종량제를 실시하여 전년대비 29%가 감소한 1,266톤이 줄어들고, 종량제봉투 사용율은 지난해 236천 매였던 것이 1,229천매로 무려 5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활용쓰레기의 경우에도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하여 별도의 수거업체를 선정 시행함으로서 전년에 비해 319톤이 증가해 26%로 재활용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소득이 높아질수록 쓰레기 발생량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본 기간 동안 시민들이 재활용 분리배출 동참으로 매립용쓰레기도 321톤이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둬, 수거체계 개선으로 당초 의도한 대로 쓰레기 발생량은 줄고 재활용율은 높아져 춘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쓰레기 20%줄이기 운동 목표가 초과달성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물의 거점용기 수거시는 심한 악취와 주변 환경의 불결로 시민의 불만요인이 많았으나 문전수거로 변경된 후에는 거리에 악취가 사라지고 깨끗해져 생활환경이 좋아졌으며, 종류별로 수거업체를 달리함으로써 책임제가 이루어져 청소서비스의 질이 나아지고 있다는게 일반시민이 바라보는 시각이다.

한편 타 지자체에서도 본 제도를 벤치마킹을 위해 문의와 방문이 계속 되고 있으며, 7~8월에는 환경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악취민원 해소에 따른 악취저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이 불법투기, 혼합배출, 봉투미사용 행위가 근절되도록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여 본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청소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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