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 속, 절대 강자는 없는 온라인 음악 시장

서울--(뉴스와이어)--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음악 서비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온라인 음악 감상 시장을 지배하는 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지난 2005년 이후 대표적인 음악감상 사이트의 월간 방문자수를 비교해본 결과 소리바다와 벅스의 방문자수 감소세와 이통사 음악 서비스인 도시락, 멜론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05년 1월 643만 여명의 월간 방문자수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음악감상 사이트로 시장을 이끌었던 벅스는 3년여가 흐른 지난 달 135만 여명의 월간 방문자수를 기록했으며, 2005년 그리 큰 방문자를 확보하지 못했던 이동통신사 음악 서비스인 도시락과 멜론은 지난 5월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며 각각 191만, 186만 여명의 월간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핵심 저작권 분쟁의 종결 합의를 발표한 소리바다의 경우 2005년 당시 월평균 310만 명 이상의 월간 방문자수를 유지했으나, 2005년 11월 소리바다2 서비스에 대한 강제중지명령 이후 방문자가 급감하였다. 이후 2006년 중반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였지만 점차 방문자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초기 온라인 음악 시장은 MP3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이제 개인 블로그, 미니홈피의 배경음악과 핸드폰 벨소리, 통화연결음을 위한 모바일 음원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음악 서비스의 성장이 이어졌다. 또한 기존에 웹 비즈니스의 새로운 시장으로서 인터넷 기업들이 주로 진출하던 온라인 음악 시장에 오프라인 대기업인 이동통신사의 진입으로 시장의 크기가 커짐과 함께 시장 구조가 재편되었다.

랭키닷컴의 한광진 웹애널리스트는 “음악감상 시장에 새롭게 많은 업체들이 진출하여 경쟁이 치열해지고, P2P 사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감상이 가능해지면서 업체들간의 방문자수 격차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평하고, “아직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민감하게 남아있지만 그간 많은 진통을 겪으며 유료 서비스에 대한 네티즌의 인식이 많은 부분 변화되었다. 이를 통한 유료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온라인 음악감상 시장은 배경음악과 모바일 음악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랭키닷컴 개요
대한민국 대표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2001년 웹사이트 평가/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모바일 앱까지 분석 영역을 넓혀 디지털 소비자와 시장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분석 자료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아이핀, ISMS 의무대상자 선정 등 정부 IT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 지표로 활용된다. 랭키닷컴에서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이용량을 분야별 순위로 발표해 누구나 쉽게 IT 산업군별 경쟁구도를 파악할 수 있고, 랭키툴바를 설치하면 매주 업데이트되는 웹사이트 순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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