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국제택배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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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13:00
서울--(뉴스와이어)--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글로벌 특송사인 UPS와의 합작법인인 UPS-대한통운의 지분 40%를 UPS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서울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과 UPS KOREA 장석민 사장은 지분양수도 계약서와 전략적 협력계약서에 서명했다.

회사 측은“과거 국제택배 사업 활성화, 고객 서비스 다변화를 목적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12년 간 파트너 양사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조인트벤처(JVC)형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UPS에 지분을 양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국동 사장은 "파트너사인 UPS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같은 좋은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UPS-대한통운은 UPS와 대한통운이 6대 4의 비율로 합작투자해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국제특급화물 운송 및 상업서류송달업 등을 영위해왔다. 국내 반입 특송화물은 대한통운이, 해외 특송화물은 UPS가 배송을 맡는 형태였다.

대한통운은 향후 미국의 200여 개 국제택배 취급점을 비롯,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같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협업해 자체 국제택배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대한통운을 글로벌 택배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UPS와 지분양도 계약과 함께 전략적인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괄적이고 탄력적인 업무 협조를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UPS의 글로벌 네트워크, 대한통운의 국내외 항만하역, 육상운송, 통합물류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협업 등으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한국 내에서 유지하고 있는 사업계약 등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 발전시키는 한편,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해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및 노하우 공유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략적 협력계약 체결을 통해 합작회사 때와 형태는 다르지만, 상호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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