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테마전 ‘인도미술, 신과 인간의 이야기’ 개최
이번 전시는 특히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유창종)가 2007-2008년 기증한 두 점의 탁월한 조각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2008년 기증품인 <간다라 보살상>은 기원후 2-3세기에 제작된 높이 117cm의 대형 조각으로, 사실적인 묘사와 품위 있는 모습으로 인해 간다라 조각 중에서도 걸작으로 평가된다. 2007년 기증품인 <미투나, 사랑을 나누는 남녀>은 인도 북부 지역에서 제작된 11-12세기 석조 조각으로, 인도 미술에서 상서로운 모티프로 자주 등장하는 남녀 한 쌍이 아름답고 우아하게 표현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에 필요한 작품을 구입하여 기증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기증 문화 활성화를 이끈다는 점에서 지대한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인간을 닮은 신들’, ‘간다라 미술의 신과 이야기’, ‘다양한 신앙과 신들’, ‘회화 속 신과 인간의 이야기’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각기 인간 형상을 중시하는 인도 미술의 특징과 심미안, 간다라 미술에 등장하는 신과 이야기 부조, 다양한 종교 신상의 특징, 인도 회화의 전통과 인기 있는 신,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개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된 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용산으로 이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go.kr
연락처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김혜원 연구사 02-2077-9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