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6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2008년 IT 썸머 스쿨’ 운영
ICU는 18일 “올 IT 썸머 스쿨에는 싱가폴 국립대 등 8개국 9개 대학에서 총 19명이 참가, 지난 2006년 4개국 4개 대학 8명보다 약 2배 이상이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7개국 7개 대학에서 13명의 외국인 대학생들이 IT 썸머 스쿨에 참가했다.
ICU에 따르면 ‘2008년 IT 썸머 스쿨’에 참가한 해외대학들은 싱가폴국립대를 비롯, 아일랜드 더블린공대, 네덜란드 자유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공대, 두바이 헤리엇 왓트대, 중국 베이징 우전대, 프랑스 국립통신대, 독일 라이프치히공대, 푸르트방겐대 등 모두 8개국 9개 대학이다.
특히 싱가폴 국립대의 경우 작년 IT 썸머 스쿨에는 1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20명 이상이 지원, ICU측에서 신청자 수 제한을 요청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10명만을 받아들였다.
싱가폴 국립대는 영국 더 타임스가 작년에 발표한 세계 100대 대학순위에서 3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싱가폴 국립대에 재학 중인 마크 로다 로(Mark Lauda Lauw)군(20·전산학)은 “작년에 썸머 스쿨을 마친 선배가 ICU는 모든 전공과목을 영어로 가르치기 때문에 언어소통에 큰 불편함이 없고 또 커리큘럼 구성이 탄탄하다고 소개해 지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처음 IT 썸머 스쿨에 참가한 두바이 헤리엇 와트대생인 비그네쉬 라말링감 (Vighnesh Ramalingam)군(19·전자공학)은 “한국 대학생들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면이 인상적”이라면서 “세계적인 IT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IT산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IT 썸머 스쿨은 6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2달간 여름학기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19명의 해외 대학생들은 1인당 최소 5학점에서 최대 9학점까지 자신의 전공과목은 물론 국내 IT(정보기술)산업과 한국어를 배우게 되는데 ICU에서 취득한 학점은 자신의 소속대학에서 100% 인정받는다.
이들 해외 대학생들은 또 경주와 제주도 등을 방문, 우리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우리나라 최대의 IT관련 연구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를 비롯, 항공우주연, 전력연구원 등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연구소(원)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은경 국제교류센터장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IT 썸머 스쿨에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대학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외국인 학생들이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참가자 수를 오히려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i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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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1일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