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재단)은 6월 21일(토) 오후 3시에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길) 강당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여덟 번째 시리즈 “기복사상과 한국의 기층문화”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5주간의 강연을 개최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열림과 소통의 인문주간'과 함께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는 행사로, 인문학과 인접 학문분야의 국내 최고학자 10인을 초청하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각 강연자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5주간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대중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해 10월 13일(토)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 10월 4일(토)까지 1년간 10개 주제, 총 50개 강좌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기복사상과 한국의 기층문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최정호 교수는 강좌 취지문에서 “한국인은 넉넉한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 많이 배운 사람이나 덜 배운 사람을 가릴 것 없이 예나 지금이나 복을 빌며 살아왔으며, 내 자신과 내 가족을 위해 그리고 가까운 친지들을 위해 복을 빈다”고 말한다.

강연자는 또한 “한국인의 삶에 기본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복을 비는 마음’, 곧 ‘기복사상’이 한국인의 삶에 의해서, 그리고 한국인의 삶을 위해서 형성되는 한국문화 전반에 걸쳐 깊고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의 이러한 전통적인 기복사상을 한국 사회문화의 맥락 속에서 분석해 보고, 이를 비교문화적인 시각에서 성찰해 보고자 한다.

제1강, 6. 21, 기층문화와 기복사상
제2강, 6. 28, 한국적 복의 네 눈: 수(壽) 부(富) 귀(貴) 다남(多男)
제3강, 7. 5, 귀(貴): 한국적 가치관의 기틀
제4강, 7. 12, 초월의 부재, 타자의 부재: 복의 비판적 성찰
제5주, 7. 19, 종합토론

제1강 '기층문화와 기복사상'에서는 한국 사회문화의 특색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에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찾아본다. 이를 위한 단서로 다른 나라들의 묘지 문화를 살펴보고, 묘지와 기복사상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검토한다. 그리고 ‘복’과 ‘행복’은 같은 것인지, 우리는 왜 복을 빌고 언제부터 행복을 생각해 왔는지도 함께 생각해본다.

제2강 '한국적 복의 네 눈: 수(壽), 부(富), 귀(貴), 다남(多男)'에서는 한국인이 빌고 있는 복의 구체적 표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이른바 ‘오복’과 같은 것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한국인이 바라는 복의 구체적인 내용인 수(壽), 부(富), 귀(貴), 다남(多男)의 네 눈을 하나씩 짚어본다.

제3강 '귀(貴): 한국적 가치관의 기틀'에서는 수(壽), 부(富), 다남(多男)에 비해 다양한 이론(異論)이 존재하고, 수, 부, 다남과 달리 계량화를 초월하는 ‘귀(貴)’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귀(貴)’의 개념을 ‘높은 벼슬’로 해석한 전통적 기복사상이 한국 사회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제4강 '초월의 부재, 타자의 부재: 복의 비판적 성찰'에서는 전통사회뿐 아니라 현대사회에서도 우리 삶에 근원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기복사상이 한국의 사회문화 형성에 어떤 심층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검토해 본다.

총 4회의 연속 강연을 마친 후, 제5주에는 강연 주제에 대해 강연자와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김인회 교수(연세대, 교육사학), 전상인 교수(서울대, 사회사), 한경구 교수(국민대, 문화인류학)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하며, 강좌에 참석한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재단은 4주차에 수강생들의 질문을 서면으로 접수하여 강연자가 수강생들의 질문에 충분히 답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한국의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일생을 바쳐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공개 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학자, 지식인,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해당주제를 다른 분야 학자 및 연구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우리나라 학계와 후학(後學)들이 지향해야 할 전범(典範)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대중에게도 석학의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넓히는 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재단은 지금까지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의 '한국지성의 문명의식과 실학', △김남두 서울대 교수의 '문명의 텍스트로 읽는 『국가』', △이근식 서울시립대 교수의 '자유, 평등, 상생과 사회발전', △최장집 고려대 교수의 '민중에서 시민으로', △이진우 계명대 총장의 '사회의 도덕적 기초 : 자유의 윤리적 토대로서의 개인주의', △이태진 서울대 교수의 '21세기 역사학, 우주과학과의 만남', △안경환 서울대 교수의 '법과 사회와 인권'을 각각 5주간 8개월 이상 진행하였다.

한편 재단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강연에 참여할 수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오프라인 강연 이외에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 EBS TV를 통해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를 방영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02-3460-5527, www.krf.or.kr)과 인문강좌 사무국(02-739-1223, http://hlectures.kr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연구활동 지원, 인력 양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출연 학술연구지원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학문 육성ㆍ지원기관으로, 전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nrf.go.kr

연락처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단 인문학지원팀장 윤언균, 담당자 김현영 Tel. 02-346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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