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프로젝트’가 국내 과수농가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전국 탑프루트 시범단지 회원 439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농가별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 시작 2년차에 농가소득 43% 늘어나

경영진단 결과 분석 자료에 의하면, 탑프루트 프로젝트가 시작된 2006년도 이후 2년 동안에 10a당 소득, 농가 기술수준, 품질 만족도, 농업인 자신감 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0a당 평균소득은 사업 전 268만 원에서 383만 원으로 43%가 늘어났다. 과종별로는 사과 21%, 배 19%, 포도 61%, 감귤 87%가 각각 늘어났다. 농가 호당 소득도 사업 전 34백만 원에서 41백만 원으로 7백만 원이 늘어났다.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농가 기술수준을 100점 만점으로 진단한 결과, 단지별 평균 기술수준은 사업 전 67.0점에서 77.5점으로 10.5점이 향상됐다.

탑프루트 생산실적 23.5%, 인근 농가보다 49% 비싸게 팔려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탑프루트의 지난해 생산비율은 23.5%로, 사업 첫해 13.3%보다 10.2%가 늘어났다. 과종별 생산비율은 사과 26.1%, 배 22.5%, 포도 30.7%, 감귤 8.4%로 집계됐다.

지난해 탑프루트 출하가격은 인근 농가보다 49% 정도 비싸게 거래됨으로써, 과수 농가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소비자가 평가한 홍로사과·포도 품질 만족도 91% 기록

지난해 9월에 실시한 홍로사과·포도 품질 평가회에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탑프루트의 품질 만족도가 91%로 나타나, 탑프루트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는 농업인들의 자신감도 사업 전 25%에서 97%로 크게 향상되어, 탑프루트 프로젝트가 과수 농가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는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실의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등 ‘최고품질 기준’이 탑프루트의 핵심

지난 2006년에 처음 시작된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사과, 배, 포도, 감귤 등 전국 30개소에 중앙 시범단지를 선정하고, 3년 동안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을 위한 영농 단계별 핵심기술을 집중 컨설팅 함으로써, 국내 과실의 품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사과 8개소, 배 8개소, 포도 9개소, 감귤 5개소 등 총 478㏊에 439농가가 참여했다. 최고품질의 ‘탑프루트’는 과실 크기, 당도, 색도 등 ‘최고품질 기준’과, 농약에 대한 안전성 검사 등 엄격한 선별을 거쳐 생산되며, 시범단지별 브랜드 박스에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과실임을 표시하는 품질확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출하된다.

2008 시범단지, 전년보다 21개소에 480㏊ 늘어나

금년도 탑프루트 시범단지는 전국 70개소 1,303㏊에서 964농가가 참여하여 운영된다. 중앙단지는 30개소 585㏊에 547농가가 참여하고, 지방 자체단지는 40개소 718㏊에 417농가가 참여한다.

사업규모는 지난해보다 480㏊에 312농가가 늘어났다. 특히, 금년에는 지방 자체단지가 지난해보다 2.1배 늘어났으며, 앞으로 지방 자체 시범단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09년부터는 복숭아·단감을 추가, 2단계 사업 착실히 추진

1단계 사업추진 3년차를 맞고 있는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참여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어, 다른 어느 사업보다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2009년부터는 중앙 시범단지 대상과종을 현재 사과, 배, 포도, 감귤 등 4과종에서 복숭아, 단감을 포함시켜 6과종으로 확대하는 등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수화 청장은 “개방화 시대에서 살아남는 길은 품질경쟁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여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만이 외국산 과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국 소득기술과 신동찬 지도관 031-299-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