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이색 쌈요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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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2005-03-03 11:45
서울--(뉴스와이어)--싸먹는 음식 하면 삼겹살에 상추쌈만을 생각한다면 그건 이미 너무 옛날 이야기다. 삼겹살이 맛없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단지 새롭게 도전해 볼 만한 다양한 쌈요리들이 대한민국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얘기. 패스트푸드를 필두로 패밀리레스토랑 심지어는 길거리까지 정복해버린 강력추천 쌈메뉴들을 소개한다.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패스트푸드의 쌈메뉴로는 ‘롯데리아’의 ‘불고기 델리파우치’와 ‘치킨크레페’가 눈에 뛴다. 불고기 델리파우치는 주머니 모양의 둥근 빵인 ‘포켓 브래드’ 속에 불고기 볶음과 싱싱한 야채를 함께 넣은 제품. 덴마크산 그리스 전통빵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불고기 델리파우치’는 소고기와 함께 표고버섯, 당근, 양파 등을 넣은 불고기 볶음을 그대로 빵 속에 담아 영양이 풍부한 한끼 식사로도 거뜬하다. 포켓브래드는 탄수화물임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낮은 다이어트 식품! 가격은 단품 3,600원 세트 4,100원.

치킨 크레페는 싱싱한 야채와 치킨 살을 계란전병으로 싼 롯데리아의 대표적인 웰빙메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신세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쌈음식이다. 치킨크레페는 197 칼로리로 다른 햄버거에 비해 칼로리가 월등히 낮아 다이어트에 안성맞춤이다. 패스트푸드가 비만을 촉진한다는 걱정은 불고기 델리파우치와 치킨크레페가 말끔히 날려버리고 있다. 치킨크레페 단품 2000원, 세트 3,600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쌈메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한국식 쌈밥에서 중식, 베트남식까지 다양한 세계의 쌈음식들이 한국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성룡이 운영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한 ‘재키스 키친’에서 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메뉴인 ‘딤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식 만두인 딤섬은 얇은 딤섬피 안에 새우·게살·상어지느러미 등의 고급 해산물을 비롯하여 쇠고기·닭고기 등의 육류와 감자·당근·버섯 등의 채소, 단팥이나 밤처럼 달콤한 앙금류 등을 속 재료로 사용하여 대나무 찜통에 쪄먹는 다.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차와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담백한 것부터 먼저 먹고 단맛이 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먹는 것이 좋다. 주머니 모양으로 주름을 잡아 꽃 모양으로 빚어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 딤섬메뉴는 3psc 3,900원

베트남 레스토랑 호아빈에서는 ‘월남쌈’을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월남쌈은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못 잊어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고 할 정도로 인기메뉴. 베트남 전통 영양식으로 유명한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불려 각종 생 야채와 볶은 고기를 넣어 직접 말아 먹는 음식. 재료뿐 아니라 피시소스와 땅콩소스 등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만들 수 있어 더욱 좋다. 싱싱한 야채의 상큼한 맛이 여름철에 더 선호하는 쌈메뉴. 느small 20,000원, large 25,000원.

한식 레스토랑 ‘육반’에서는 모듬 쌈밥을 선보이고 있다. 점심메뉴에만 제공되는 쌈밥 메뉴로 케일, 호박, 양배추 잎으로 말은 영양가 높은 특식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이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광화문 일대의 직장여성들이 선호하는 점심메뉴 1순위. 6피스가 한세트로 9,500원

길거리 음식도 쌈열풍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 다양한 변신을 거듭해 오던 길거리 음식이 올해는 쌈메뉴에 당분간 정착할 전망이다.

강남역 시티극장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파샤’는 케밥 전문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케밥만 10년 넘게 만들어 온 터키인 요리사가 미리 조리해 놓은 치킨과 소고기 등의 재료를 커다란 코치에 꽂아두었다가 주문즉시 썰어 토마토 양파와 함께 빵으로 싸 준다. 들고 다니기 딱 좋은 크기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입이 심심해 지는 늦은 오후가 되면 언제나 기다리는 사람들로 복잡해진다. 길거리 음식점의 특징답게 조리과정이 훤히 다 보이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얇은 빵에 속 재료를 넣어 주는 이색적인 광경을 즐길 수 있다. 터키 전통 요구르트 아이란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치킨케밥 3000원, 쇠고기케밥 3500원, 아이란 1500원

이대 전철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오신마키’. 대한민국 최초의 길거리 마키집이다. 자체 개발한 양념을 넣은 초밥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김으로 돌돌 말아 판다. 미리 말아 두면 굳어서 맛이 없기 때문에 주문 즉시 말아 준다고. 마키 2개를 먹으면 어묵이 서비스도 준다. ‘오신’은 ‘오 신나게 마키를 먹자’에서 따왔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마키집에는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소문난 이색마키를 먹어보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마키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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