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20%대 회복, 21.2%
정당지지별로는 한나라당(▲3.5%p)과 통합민주당(▲2.1%), 민주노동당(▲1.6%p) 지지층에서 소폭 상승했고, 성별로는 여성(6.2%p)이, 연령별로는 30대(7.6%p)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2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5.6%p 증가한 39.7%로 40%대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논란이 되었던 공공부문의 민영화를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 추진하지 않기로 확정하는 등 민심잡기 노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전주 대비 다시 3.2%p 하락해 21.5%에 그쳤다. 국회 등원 거부로 18대 국회가 임기 시작 후 20여일이 지나도록 개원되지 못하는 등 공전상태에 빠진데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지지율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3위는 7%(▼0.7%p)의 지지를 얻은 민주노동당이 차지했으며, 창조한국당이 5.3%로 4위에 올랐다. 5위이하로는 자유선진당(5.1%), 친박연대(3.3%)와 진보신당(2.7%)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6월 17일과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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