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20%대 회복, 21.2%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소폭 상승, 3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p 증가한 21.2%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하락한 70.2%로 조사됐다. 미국산 쇠고기 추가 협상이 재개되고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적쇄신 방안에 대한 기대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별로는 한나라당(▲3.5%p)과 통합민주당(▲2.1%), 민주노동당(▲1.6%p) 지지층에서 소폭 상승했고, 성별로는 여성(6.2%p)이, 연령별로는 30대(7.6%p)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2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5.6%p 증가한 39.7%로 40%대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논란이 되었던 공공부문의 민영화를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 추진하지 않기로 확정하는 등 민심잡기 노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전주 대비 다시 3.2%p 하락해 21.5%에 그쳤다. 국회 등원 거부로 18대 국회가 임기 시작 후 20여일이 지나도록 개원되지 못하는 등 공전상태에 빠진데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지지율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3위는 7%(▼0.7%p)의 지지를 얻은 민주노동당이 차지했으며, 창조한국당이 5.3%로 4위에 올랐다. 5위이하로는 자유선진당(5.1%), 친박연대(3.3%)와 진보신당(2.7%)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6월 17일과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웹사이트: http://www.realmeter.net

연락처

리얼미터 02-512-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