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6월 20일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학계, 시민·농민단체, 농업인,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高 곡물가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경북세계농업포럼(이사장 손재근)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세계적인 곡물소비 급증과 생산정체에 따른 곡물가격 급등으로 소위 ‘애그플레이션(Agflation)' 현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나타난 가격 상승이 흉작 등 국지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90년대 타결된 UR협상 이후 누적된 개도국 농업의 쇠퇴에 따른 농지잠식과 바이오 에너지, 중국·인도 등의 곡물소비 급증 등 수급불균형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로 급격하게 대두됨에 따라 이러한 위기를 경북농업의 구조개선의 기회로 활용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과 앞으로 방향 정립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지자체 차원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던져준다.

☞ 애그플레이션 :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 (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이 일반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현상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하여 현재 식량파동의 회복에 상당한 시간(10년 정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고 곡물가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곡물의 국내생산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자급을 하고 있는 쌀은 고품질화 및 가공품 개발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 등으로 소득원을 확보하고 식량안보를 위한 공공비축제 확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식품개발 확대와 장기적으로 곡물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해외농업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조사료포 조성 및 대체사료원료를 개발하고 국산곡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푸드스탬프 제도 등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보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웅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경북도의 안정적인 곡물생산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우선 유휴지 등 경지 이용률을 20%늘려 새로운 농지 4만ha를 확보하여 생산량을 30% 증산시켜 국내 자급률을 대폭 높여가고, 지역내 자급이 어려운 사료용 곡물 부분에 대해서는 해외곡물생산기지를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수 농림수산식품부 자원순환팀장은 2015년까지 조사료 자급률 90% 달성을 24만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조사료 수요확대 붐 조성, 수요에 맞는 양질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조사료 사일리지 유통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병화 (재)국제농업개발원장은 국제 식량파동에 대비하여 해외식량기지의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해외식량기지 구축에 가장 성공한 일본과 네덜란드의 사례에서 보듯이 농업과 사회인프라 구축 등 정부차원에서 당사국과의 포괄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당지역 진출의사가 있는 단체 또는 기업에 대하여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최근 곡물가격급등 추세를 잘만 활용하면 곡물자급도 향상은 물론 지역 농업의 규모화, 친환경 농업의 정착 등을 통해서 우리 농업의 근본적인 구조개선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을 살리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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