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국내 육성 나리 품종을 비교 평가하고 우수한 품종에 대해 조기에 보급하고자 2008. 6. 20일에서 6. 21일까지(2일간) 일산 호수공원내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관에서 국산 나리 품종 및 육성계통 평가회와 나리꽃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그동안 원예연구소와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우리 품종 ‘퍼시픽웨이브’ ‘스타핑크’ 등 20품종과 최근 원예연구소에서 육성중인 화형이 우수하고, 꽃이 크며, 수명이 긴 종간잡종나리 “원교 C1-96” 등 40 계통선보이고, 우리 품종을 이용한 꽃 작품 20여점도 전시된다.

우수한 우리 품종 조기 보급으로 수출안정화 및 농가소득증대

나리는 구근화훼 중에 대표적인 꽃이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4대 절화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초부터 수출전략 작물로 평가되면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다가 ‘0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06년에는 208ha에 이르고 있다.

- 재배면적 (ha) : ('90)84 → ('95)186 → ('00)245 → ('06)208
- 생산액(백만원) : (‘90)7,781 → (’95)19,606 → (‘00)28,109 → (’06)32,250

우리나라에서 나리재배는 구근(종묘)을 화란으로부터 수입해서 절화로 재배하여 가까운 시장인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IMF이후 이미 절화수출액이 구근의 수입액을 앞지르는 흑자로 돌아섰고, 절화의 품질향상 및 수출안정화로 2007년에는 수출액이 1,588만$ 규모로 화훼류 중 절화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

- 종구수입액(천$) : ('90)1,332 → ('95)4,060 → ('00)3,311 → ('06)5,808
- 절화수출액(천$) : ('90)0 → ('95)2,318 → ('00)4,395 → ('07)15,886

그러나 국내에서 재배 및 수출되고 있는 나리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들이다.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구의 증식 및 자가생산이 어렵게 되었고, 수입종구를 이용하게 되면 생산비의 60%가 종구(종묘)비이므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품종의 국산화와 종구의 자급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원예연구소와 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1992년부터 나리(백합)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하여, 1998년 ‘예지’등 7품종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3품종을 육성하여 증식 및 보급 중에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우수 계통 및 품종 평가회는 국내 각 기관에서 육성한 20여 품종을 전시하여 생산농가나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우리나라 육성품종을 비교 검토하는 계기를 만들어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농가보급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08년에 새로이 육성한 계통에 대하여 화훼장식가, 유통 및 수출업체, 생산농가, 종묘회사 등으로부터 기호도를 평가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수 계통을 품종화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송정섭 화훼과장은 “ 최근에 농진청에서 FTA 대응 ‘나리연구단’을 만들어 우수 품종을 대량증식하여, 농가에 조기 보급함으로써 나리품종의 국산화 뿐만 아니라, 수출을 확대하여 재배농가의 종구(종묘)비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화훼과 송정섭 과장, 이혜경 연구사 031-290-6140, 6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