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거주외국인 지난해보다 20% 증가
대전시의 이민자 주민은 2005년 7,897명(8.5% 증)이던 것이 2006년 9,803명(24% 증), 2007년 1만2,177명(23% 증), 올해 1만4,682명(20% 증)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3년 새 두배 가까이 늘었다.
대전시는 지난 ‘5월 1일 현재 관내 거주 이민자 주민 기초 실태조사’ 결과 이민자 주민수가 지난해 말보다 20% 증가한 1만4,682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민자 주민의 범위는 외국인이 정주 목적으로 들어와 국적을 취득한 자와 그 자녀, 그리고 자치단체 내에 90일을 초과하여 거주하는 주민의 지위를 가진 사람이다.
이번 조사결과 대전시 거주이민자는 남자가 6,580명, 여자가 8,102명으로 여자가 다소 많았고, 유형별로는 유학생이 4,287명(29.2%)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근로자가 3,044명(20.7%), 국제결혼 이주자가 2,196명(14.9%),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985명(6.8%)으로 이 가운데 국적 취득자는 13.3%인 1,964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이와 같이 4달 새 이주민이 큰 폭으로 증가한 요인으로 유학생과 교수, 영주·상시 주재원 등이 1,854명, 국제결혼이주자와 자녀가 448명, 국적취득자가 203명이 각각 증가해 유학생 증가가 외국인 유입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6.2%(8,240명)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7.4%(1,085명), 베트남 7.2%(1,050명), 필리핀 3.3%(480명), 일본 2.6%(375명), 대만 2.4%(359명) 순으로 지난해보다 중국인은 10.9% 늘어난 반면, 그 외 국적자는 다소 감소해 중국 국적자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거주지별로는 유성구가 4,012명(27.3%)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3,716명(25.3%), 동구 2,987명(20.3%), 대덕구 2,149명(14.6%), 중구 1,818명(12.4%) 등으로 자치구별 평균 이주민수는 2,936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제결혼가정자녀(985명)의 연령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6세 이하가 51.9%(512명), 12세 이하가 30%(296명)로 12세 이하 어린이가 81.9%(808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민자 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연령별 이민자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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