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창원시의 환경시책이 세계적인 환경회의에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박완수 시장은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차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에 관한 주요국 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서의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짐 코노튼 미국 백악관 환경위원회 위원장, 로버트 그랜트 영국 환경식품 농업부 환경담당장관을 비롯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16개국 및 EU의 장관급 인사와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의 이번 회의 참석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선정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창원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환경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의 시급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원시의 노력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범지구적 협력을 역설해 주요국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지자체와 기업체 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면서 감축목표를 설정한 점과 지난해 환경부와의 맺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 등도 소개했다.

또한 창원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타기 범시민운동 ▲생태하천 조성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 이용 확대 ▲에코타운(Eco-Town) 조성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 ▲소각폐열 에너지 생산 및 쓰레기 감량 촉진 등 10개 분야 47개 사업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밖에 창원시의 환경수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주요국들에 대해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G8 확대정상회담 시 채택될 예정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상선언’ 문안이 핵심 주제로, 쟁점인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목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업별 접근 ▲기술이전 및 재정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 에너지안보 및 기후변화에 관한 주요국회의(Major Economics Meeting on Energy Security & Climate Change)= 경제성장 촉진과 더불어 지구온난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들이 2007년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하와이 호놀룰루 및 프랑스 파리에서 2차, 3차 회의가 각각 열렸다.

미국의 제안으로 창설된 이 회의에는 미국 등 G8 회원국과 한국,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등 비(非) G8 국가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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