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혈의 누’ 크랭크업

서울--(뉴스와이어)--1808 조선, 연쇄살인사건 <혈의 누> (제작 (주)좋은영화/ 감독 김대승/ 주연 차승원, 박용우, 지성)가 2004년 6월 28일 크랭크인 한 뒤 8개월여 간 95회차의 긴 촬영을 마치고 지난 2월 28일(월) 여수 제지소 세트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 했다.

영화 <혈의 누>는 1808년 조선시대의 외딴섬 동화도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사건을 쫓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극과 연쇄살인사건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컨셉 때문에 이미 영화 관계자들에게는 상반기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혈의 누>는 순제작비 56억원(마케팅비 포함 73억예정)의 대작이다.

전라남도 여수 일대와 보성, 경상북도 경주 등을 주 배경지로 포구마을, 제지소 등의 세트를 제작하여 조선시대의 배경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영화 <혈의 누>. 대규모 세트가 2개나 세워지고 40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동제를 촬영하는 등, 장면 장면마다 정성과 시간이 많이 투자되어 촬영기간이 늘어난 <혈의 누>는 날씨까지 도움을 주지 않아 여름에는 태풍과 더위, 겨울에는 추위와 싸웠다고. 촬영 중반에는 주연배우인 차승원이 낙마하는 사고까지 겹쳐 8개월 중 실질적인 촬영기간은 5~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영화의 마지막 촬영은 여수의 제지소 세트에서 진행되었다. 영화의 제목처럼 혈우 즉, 핏빛 비가 내리는 제지소, 그 비를 맞는 수사관 원규(차승원)와 마을사람들을 촬영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와 많은 엑스트라가 동원된 이번 촬영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었다. 마지막이어서 살짝 들뜬 기분으로 진행된 이번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분량이 없었던 박용우, 지성도 함께 해 촬영장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고.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고 드디어 마지막 컷을 위해 날이 저물 때까지 기다린 스태프들은 여러 번의 테스트를 마친 뒤 촬영에 임했다. 대형 살수차에서 핏빛 비가 뿌려지고 마을 사람들이 핏빛 비를 맞는 컷에서 감독의 오케이 싸인이 떨어지자 모든 스태프들이 환호를 지르며 기뻐했다. 곧이어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드디어 영화 <혈의 누>의 긴 촬영은 끝이 났다. 영화의 주요배우인 차승원, 박용우, 지성 역시 영화 스태프들에게 감사와 수고의 인사를 하며 기쁨을 한껏 느꼈다고 한다.

냉철한 조선시대 수사관으로 연기 변신해 화제를 몰고 온 차승원과 더불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박용우,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지성의 완벽한 하모니를 볼 수 있는 영화 <혈의 누>. (주)좋은영화 열한 번째 작품으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4월 말 개봉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loodtea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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