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곡물가 상승 등 국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조사료 생산을 위한 채종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 청보리는 잎과 줄기, 종실 등 식물체 전체를 모두 조사료로 이용한다. 일반 겉보리보다 잎이 넓고 줄기가 굵으며 자람이 좋아 생체수량이 32%(3,300kg/10a)정도 더 많이 생산된다. 또 최근 배합 사료비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보리를 이용 양축농가의 조사료를 보급함으로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최근에 사료용 청보리로 개발된 “영양, 우호, 유연보리”는 내한성이 강할 뿐 아니라, 수입 호밀 등의 종자와 대체할 수 있다.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의 하작물과 작부체계가 쉬운 사료용 맥류품종으로 조기에 양축 또는 경종 종가에 보급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생체량이 많은 영양보리를 자체 증식하여 2006년도 경산과 포항 등 2개 단지에 실증 재배한 결과 일반 보리보다 청보리 품종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청보리는 우리지역에 재배가 쉽고 벼 이앙 전에 수확할 수 있어 이모작도 가능해 논뒷그루와 유휴지 등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 청보리 재배 실증시범포와 자체 증식포를 설치 운영하여 생산된 우량종자 70톤(본포 350ha분)을 금년 가을에 포항, 경주 등 16개소와 각시군의 양축농가에서 채종 및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청보리를 한우에 급여했을 때 비육우는 1일 증체량이 볏짚급여 보다 5%가 증체되고, 육질은 1등급 이상 출현률이 88%로 볏짚(50%)보다 높다고 말했다.

또한 양축 농가에서는 재배한 사료작물에 대해 우선 청예용이나 담근먹이로 전량 예취하지 말고 향후 파종할 계획면적에 대한 종자는 양축농가에서 자체 채종 활용함으로써 양질의 조사료 생산은 물론 생산비 절감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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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담당자 이상택 053-320-0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