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마곡 도시개발사업의 핵심지역인 마곡 워터프론트 조성을 위해 추진해 왔던 국제현상공모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국제현상공모의 1등에는 『Heart of Magok is Nature of Living Water』라는 작품을 제출한 김관중(건축가)이 차지했으며, 2등은 은동신(건축가), 3등은 David Leven(건축가, 미국)과 조주환(건축가)의 2작품이, 가작에는 Coxall Philip(조경가, 호주), Valentin Oleynik(건축가, 러시아) 및 Lee Jeff(조경가, 미국)의 3작품에게 돌아갔다.

그간 서울시와 SH공사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이며 친환경적인 마곡 도시개발사업의 중추기능을 담당할 마곡 워터프론트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의 폭 넓은 아이디어 수렴과 홍보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국제현상공모를 추진해 왔다.

작년 11월 15일 공고한 이후 41개국 439개팀(국내 235개, 국외 204개)이 등록하고, 금년 6월 10일 최종적으로 105개 작품(국내 45개, 국외 15개국 60개)이 접수되어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함께 좋은 아이디어가 제출되어 졌다.

당선작 심사방법

이 달 6월 20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진행된 심사방법은 1~4차까지는 국내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 9명이 기술적으로 검토한 사항을 참고하여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5~7차는 심사위원 전원 토론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1차 심사에서 58개 작품을 선정하였고, 2차 심사는 29개 작품, 3차 심사에서 18개 작품, 4차 심사에서 10개 작품으로 압축하였다. 5차 심사는 심사위원 토론에 의하여 3개 작품이 탈락되었고, 6차 심사시 7개 작품에 대한 토의결과 3등(2작품)과 가작(3작품)을 선정하였다.

2개 작품으로 압축된 7차 심사에 가서야 심사위원간 열띤 토론 끝에 최종 1등 작품을 선정함으로써 심사가 끝나게 되었다.

이번 국제현상공모전에 제출된 작품평가

심사위원장인 Grant Jones(미국, 70세)를 포함한 8명의 심사위원(국내 4명, 국외 4명)의 작품 총평에 의하면 마곡 현상공모는 입지와 프로그램이 복잡하고, 대규모인 만큼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의 공동작업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히 참여한 대부분의 팀들은 기술적 측면과 리더쉽에서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곡은 한강이라는 주요 하천과 공항, 올림픽대로변 등에 근접하여 위치함으로써 국제적 관문으로서 손색없는 입지특성을 갖고 있다.

보통 현상공모에서처럼 한 전문분야가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없는 것도 이번 현상공모의 특징이다. 이런 경우에는 Landscape Urbanism이라고 하는 조경과 도시설계가 혼합된 다소 생소한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계획의 방향을 제시해야만 한다. 마곡은 이러한 새로운 전문분야와 전문가가 가로계획, 토목구조물, 생태기반구조 등을 결정함에 있어 디자인 리더쉽이 발휘될 수 있는 완벽한 대상지이다.

마곡 워터프론트 프로젝트는 주변 지역의 구조를 보완하고, 도로, 간선도로, 고속도로, 유틸리티, 교량, 홍수조절용 수문 등을 잘 결합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계획구역을 주변지역까지 확대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도시의 조직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도록 하는 것이다.

마곡프로젝트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전체에서 매우 상징성을 갖는다. 동시에 오픈스페이스가 부족한 이 지역에 충분한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곡 신도시의 심장으로서의 기능을 가져야만 한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인근 업무지구와 R&D지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어메니티를 제공해야만 한다. 더 나아가, 이 계획은 미래 한국의 공원 설계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질적 수준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서 참여자들은 또한 하수처리, 교통, 수질관리, 홍수조절 등 모든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했다.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선자는 건축가, 생태전문가, 조경전문가를 비롯하여 많은 엔지니어들을 동원했음이 분명하다.

이상의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심사위원들은 위에 기술한 복잡하고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고 반영한 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설계지침을 준수함에 있어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제안한 내용이 창의적이며, 미래의 조경가, 계획가, 도시설계가, 엔지니어와 건축가들을 고취시킬 수 있는 리더쉽 원칙이 발견된 작품의 경우에는 당선안에 포함시키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1등 당선작을 선정한 사유

당선작은 자연과 커뮤니티를 잘 엮어 조화시킨 훌륭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물과 자연, 문화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독특한 도시적 중심을 조성함으로써, 마곡지구를 한강의 관문으로서 기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신도시계획에서 공원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다. 생태공원, 저류지, 호수공원 등, 세 개의 공원은 각각 독특하고, 흥미로우며, 서울시의 공원 녹지체계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작품이 갖는 높은 수준과 명료함은 녹색의 제방을 적절하게 위치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었으며, 이것이 이 작품의 강한 상징물이 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동서로 분리된 두 호수 사이에 길게 뻗은 녹색제방은 수면에 접하는 길이를 최대화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수변활동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이 작품에서 디자이너들은 물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으며, "수변과 한강접근에 대한 시민권리의 회복" 을 확실하게 구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건축은 조경에 비하여 3차원의 조형물로서 자연과 도심을 잇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으나, 다소 미흡한 이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는 장래 건축가들의 역량에 달려있다. 다만 이 작품에서 제안된 조경은 주위 도시환경을 고려할 때, 도시공원으로서는 필요이상으로 전원적이다.

따라서 추후 더 확실한 도심공원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 면모를 갖추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올림픽고속도로와 양천길을 지하화함에 있어서는 이들 도로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고려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할 것이다.

시상금

1등 당선작품에 대해서는 설계권이 부여되고, 2등 1팀에는 10만달러, 3등 2팀과 가작 3팀에는 각각 5만달러와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품 순회전시

도시계획, 수자원, 건축 및 조경분야 등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작품감상을 위해 이 달 6월 28일까지 본 공모의 심사장소인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 105개 작품 전체에 대한 전시를 할 예정이며,

당선작 7개 작품에 대해서는 7월중 서울시청, 강서구청 및 SH공사에서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출 작품 모두를 인터넷 컨텐츠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대상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동시에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홍보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도시계획국 마곡개발과장 한제현 02-6361-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