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션 영화 거장 이두용 감독, 부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부천--(뉴스와이어)--한국영화계의 살아있는 거장이라 할 수 있는 이두용 감독이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분인 ‘부천 초이스’ 장편영화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PiFan2008 주제인 ‘액션’과 가장 어울리는 감독, 이두용

이두용 감독은 1970년 첫 번째 장편영화 <잃어버린 면사포>로 데뷔해 60여 편의 영화를 만들며 7,8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끈 감독이다. 토속적, 전통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피막>(1980)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하였으며,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는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로 초청받기도 했다. 특히, <돌아온 외다리>(1974), <용호대련>(1974), <침묵의 암살자>(1989)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액션영화에 깊은 애정을 보여 액션영화 감독 원조로 불리기도 한다.

전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뽕>시리즈와 <돌아이>도 그의 작품이다.

올해 부천영화제의 주제가 ‘액션’인 만큼 액션영화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이두용감독의 활약이 기대된다.

‘디파티드’ 기획한 한국계 미국인 제작자 로이 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사위원 위촉

이두용감독과 같이 이번 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심사위원을 맡게 된 인물 중 눈에 띄는 사람은 아시아영화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귀재로 불리는 한국계 미국인 로이 리(Roy LEE)이다.

로이 리는 2001년 영화제작사이면서 배급사인 버티고 엔터테인먼트를 공동설립 한 후, <디파티드>를 제작해 작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 일본을 포함 아시아 장르영화 중에서 <링>, <그루지>, <디아이> 등 호러를 중심으로 리메이크 작업에 주력했으며, 현재 <장화, 홍련>, <괴물>, <추격자>등의 작품을 리메이크 작업 중이다.

단편 심사위원 <삼거리극장> 전계수 감독 위촉

한편, 2006년 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삼거리극장>으로 장편 데뷔한 전계수 감독은 단편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작품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시선으로 판타지 뮤지컬 장르의 향연과 노스텔지아적인 감성을 성공적으로 담아내며 평단의 극찬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에서 ‘유.앤.미’ 편을 연출하였다.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일 24일(화) 개폐막작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공식기자회견을 갖은 후, 7월1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개요
2014.7.17-7.2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인간의 꿈과 환상이 아름답고 기발하게 실현되는 영화축제입니다.
PiFan은 자유분방하고 풍부한 상상력, 개성이 넘치는 영화들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pif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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